주간동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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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_FLYING 外

  • 입력2005-10-31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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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_FLYING 外
    비행_FLYING ‘정치적으로 올바른 미술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과 실험을 그치지 않고 있는 박찬경의 개인전이 11월15일~12월15일까지 쌈지스페이스(02-3142-1693) 전관에서 열린다.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낸 미술 이론가이자 2004년 에르메스 미술상 수상 작가인 박찬경은 이번 전시에서 남북관계를 소재로 한 ‘비행_FLYING’과 광부, 간호사 파독을 다룬 ‘독일로 간 사람들’을 보여준다. ‘비행_FLYING’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통령이 탄 비행기에서 항공촬영한 미방영분 소스와 윤이상의 ‘더블 콘체르토’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러브레터 미국 중산층의 문제와 심리를 묘사하는 데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국의 극작가 A.R.구니가 1989년에 쓰고, 공연해 인기를 모은 ‘러브레터’가 최형인 한양대 교수 연출로 우리 무대에 오른다. ‘러브레터’는 앤디와 멜리사라는 오랜 친구이자 연인이 평생 동안 주고받은 편지를 읽는 형식을 통해 성공한 듯 보이는 두 사람의 삶에서 무엇이 결핍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멜로드라마. 영화배우 설경구와 연극배우 이호재 등이 캐스팅돼 화제가 되고 있는 공연. 12월31일까지 한양레퍼토리 씨어터(02-764-6460)

    메가박스일본영화제 제2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가 지난해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일본영화제임을 자랑하며 11월10~23일까지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다양성의 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1960년대에서 2005년 사이에 만들어진 일본 영화 45편이 상영된다. 개막작 ‘박사님이 사랑한 수식(사진)’은 일본보다 우리나라에서 먼저 개봉이 되며, ‘남자는 괴로워’ ‘자토이치’ 등 인기 시리즈도 만날 수 있다. 입장료는 3000원으로 www.j-meff.co.kr에서 예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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