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3세 그녀 한국 발레 샛별로](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5/10/31/200510310500025_1.jpg)
“국립발레단과의 공연은 이번이 네 번째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출연 기회를 갖고 싶어요. 한국 팬들도 꼭 응원해주시리라 믿어요.”
키 160cm에 40kg으로 깡마른 그녀의 이력은 범상치 않다.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5세 때부터 소우다 발레스쿨에서 발레를 시작해 15세에 볼쇼이 발레학교에 유학했고, 95년에는 로잔 국제발레 콩쿠르에서 스칼라십상을 받았다. 독일 드레스덴 발레단 수석무용수를 거쳐 현재는 일본 K-Ballet 컴퍼니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 정상급 발레리나로 전 세계를 돌며 활약하겠지만 그녀는 한국에서의 공연이 언제나 특별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고국에서의 활동은 제 피가 어디에서 시작됐고 제 뿌리가 어디인지 느끼게 해준답니다. 관객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무대, 그리고 제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꿈꾸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