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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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프랭크 사진전 外

  • 입력2005-02-18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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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프랭크 사진전 外

    오늘의 일본디자인

    ● 전시

    로버트 프랭크 사진전/ 3월3일까지/ 전후 현대사진의 개척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작가 중 한 사람인 로버트 프랭크의 대표작 25점을 전시. 특히 ‘미국인’ 시리즈는 사진이 왜 ‘아웃사이더의 시선’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작품들이다/ 김영섭 사진화랑/ 02-733-6331

    난 알고 있었다, 그러나/ 3월17일까지/ 아시아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호주 작가들도 우리나라에서 자주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최근 5년 동안 호주 비디오 아트를 조명하는 기획으로 첨단 기술에서 가공하지 않은 이미지까지 다양한 형식을 보여준다/ 쌈지스페이스/ 02-3142-2693

    오늘의 일본디자인/ 4월10일까지/ 가구, 식기, 가전제품, 문구 등 현대 일본 디자인의 대표 상품 디자인 100여점으로 구성되는 전시. 소니의 최소형 라디오와 포터블 TV 등 1950~60년대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일본의 전통적 조형감과 모더니즘이 결합하여 낳은, 정밀하고 작고 얇은 디자인 경향을 분석해볼 수 있다/ 성곡미술관/ 02-737-7650

    로버트 프랭크 사진전 外

    레드 아이

    ● 영화



    쏘우/ 2월17일 개봉 예정/ 리 와넬, 케리 엘위스/ 낯선 지하실, 발목이 쇠줄에 묶인 채 깨어난 아담과 닥터 고든. 두 사람은 서로 누군지도 모르지만, 주머니 속에는 8시간 내 고든이 아담을 죽이지 않으면 가족까지 죽이겠다는 편지가 들어 있고 톱이 주어지는데….

    파송송 계란탁/ 2월18일 개봉 예정/ 임창정/ 불법음반 제작자인 ‘날라리’ 대규 앞에 아홉 살 난 인권이 나타나 아들을 자처한다. 이상한 부자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국토종단여행을 떠난다.

    에비에이터/ 2월18일 개봉 예정/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블란쳇, 케이트 버킨세일/ 잘생긴 외모, 총명함, 무엇보다 막대한 유산으로 이미 20세에 모든 것을 소유한 하워드 휴즈. 그는 할리우드의 역사를 바꾸며 여배우들과 사랑에 빠졌고, 비행기를 만들어 항공 재벌이 된다. 매혹적인 시대, 매혹적인 실존 인물의 이야기로 실제 인물을 보는 듯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제니 주노/ 2월18일 개봉 예정/ 김혜성, 박민지/ 15세 학생 부부의 사랑과 성, 그리고 임신과 출산 이야기를 ‘코미디’로 만들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은 조심.

    레이/ 2월18일 개봉 예정/ 제이미 폭스/ 전설적인 미국의 엔터테이너 레이 찰스의 악일생을 그린 영화. 7세에 시력을 잃은 가난한 흑인 소년이 세계의 정상에 서는 과정을 그린다. 레이 찰스의 음악, 제이미 폭스의 놀라운 연기만으로도 감동적이나 다소 평이한 전기 영화.

    사이드웨이/ 2월18일 개봉 예정/ 폴 지아마티, 산드라 오/ 와인을 좋아하는 마일즈와 한물 간 배우이자 플레이보이인 잭. 잭의 결혼을 앞두고 두 사람은 와인농장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다. 와인과 사랑에 취한 이들의 새로운 선택.

    레드 아이/ 2월18일 개봉 예정/ 장신영, 송일국/ 1988년 비극적인 열차사고로 100여명이 사상된다. 그로부터 16년 후 열차 판매원 미선은 사고가 나던 날, 자신이 과거의 열차 안에 있음을 알게 되는데, 더구나 다른 사람들은 이 공간을 보지 못한다.

    로버트 프랭크 사진전 外

    안스네스

    ● 음악·무용

    외란 쇨셔 기타 독주회/ 2월18일 오후 8시/ 드라마 ‘모래시계’에 삽입된 ‘혜린의 테마’ 원곡을 연주한 것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외란 쇨셔는2005.0216/0222 공연캘린더전시영화음악·무용연극 발매하는 음반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해온 세계적 연주자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11현 기타로 바흐, 파헬벨 등 17, 18세기 바로크시대 작곡가들의 음악을 연주한다/ LG아트센터/ 02-541-6234

    청소년을 위한 ‘향기나는 클래식 2005’/ 2월19일 오후 7시30분/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 연작 공연 첫 번째 무대. 귀에 익은 클래식 곡들을 두 대의 피아노를 이용한 음악으로 편곡한 ‘Two Piano Festival’이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씨의 해설과 함께 거쉰의 ‘I got rhythm’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을 들려준다/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02-3275-0110

    피아니스트 안스네스와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 2월20일 오후 6시/ ‘노르웨이가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안스네스는 20세기 말 등장한 가장 빼어난 연주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이번 연주에서 그는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하면서 모차르트, 바흐의 피아노 협주곡 등을 들려줄 예정. 18세기 방식대로 피아노 반향판을 없애고 관객을 등진 채 연주한다/ LG아트센터/ 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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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운드오브뮤직

    ● 연극

    사운드오브뮤직/ 2월20일까지/ 줄리 앤드루스 주연의 영화로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그 무대, 그 배우 그대로 한국에 왔다. ‘도레미 송’ ‘에델바이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등 널리 사랑받고 있는 명곡들을 오리지널 사운드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3443-3361

    명성황후/ 2월22일까지/ 1995년 초연된 뒤 동양 뮤지컬 사상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성가를 높인 ‘명성황후’의 10주년 기념 공연. 제작사는 이번 무대를 위해 600벌의 궁중 의상과 지름 12m 규모의 이중 회전무대 장치를 마련하는 등 남다른 공을 들였다. 이태원, 김원정, 이상은 등이 번갈아가며 명성황후 역으로 출연한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02-580-1300

    팔도강산/ 2월27일까지/ 김희갑, 황정순이 주연한 영화 ‘팔도강산’을 각색한 뮤지컬. 시위로 감옥에 갇힌 손자, 산재 사고를 당한 장남, 독수공방하는 딸 등 자식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도유람을 떠나는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견 탤런트 백일섭, 여운계, 전원주와 원로 배우 황정순 등이 출연한다/ 리틀엔젤스 예술회관/ 02-3141-1158

    카츄사의 노래/ 2월27일까지/ 6·25전쟁으로 인한 비운의 가족사를 다룬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악극. 흑인 병사에게 강간당해 혼혈아를 낳은 아내 금홍, 전쟁터에서 실명한 남편 명구는 40년 만에 극적으로 재회하지만 서로 알아보지 못한다. 최주봉, 박인환 등 대표적 악극 배우들과 탤런트 김주승, 2004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수상자 강효성 등이 출연한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02-2113-3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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