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차가운 날씨에 심해지는 건선.
마른버짐처럼 보이는 각질의 반점은 만성화되면서 커다란 판을 형성하며 온몸으로 퍼져나가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피부 각질을 발생시킨다. 표피에 층층이 쌓인 각질은 강제로 뜯어내면 피가 나고 지혈이 잘 되지 않아 더욱 고생하게 된다. 혐오스러운 모습이 가져다준 심적 부담은 사회생활을 어렵게 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관절이 부어 오르고 열이 나기도 한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유전, 만성피로, 간 또는 신장의 기능장애, 혈액 부족, 편도선염과 같은 감염 등의 내적 요인과 약물, 외상, 피부손상, 환경오염, 음식, 기후 등의 외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뉜다. 때문에 건선은 사람의 체질과 환경에 따라 여러 형태로 발병되며, 동전 모양으로 번지면서 나타나는 화폐성 건선이 환자의 70%를 차지한다.
잦은 목욕과 과도한 비누 사용의 억제, 피부 자극 최소화 등 일상생활을 통해 건선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일단 건선이 시작됐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 필자는 직접 개발한 생약효소를 건선 환자에게 적용해 치료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난치성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생약효소는 생약초, 나무, 열매, 뿌리 등의 수액을 발효시켜 효소화한 것. 생약효소는 피부에 흡수되면서 표피를 건강하게 하고 약해진 표피를 제거하며 피부신경을 튼튼하고 강하게 한다. 또한 어떠한 피부병도 이겨낼 수 있는 피부 체질을 만들어주고 천연재료로 만들어져 장기간 사용해도 부작용이 없으며 우리 체질에 잘 맞는다는 게 특징이다. 심지어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생약효소에 의해 바뀐 피부의 체질이 각질의 이상증식을 막아줌으로써 각질은 서서히 줄게 된다. 비록 치료하는 데 수개월의 시간이 걸리지만 치료 뒤에는 전혀 흔적이 남지 않는 것은 물론 수년간 재발하지 않는다. 설령 재발한다 해도 쉽게 치료할 수 있다. 각질이 많은 사람의 경우는 목욕을 자주 하고 피부가 촉촉할 때 바르면 효과적이며 이태리 타월은 절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한편 위 간 신장 등이 나빠진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장기의 질병과 당뇨병을 먼저 치료해야 건선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와 병행해서 체질개선을 하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고, 재발 위험성도 그만큼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