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습지와 새들의 친구’에서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박중록씨(44)는 요즘 ‘가족이 함께하는 낙동강 하구 겨울철새 기행’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번 철새기행은 1월15일부터 2월8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2000년 10월 단체 설립 뒤 그동안 2000여명 정도가 이 행사에 참가했다.
“철새기행을 통해 동화 속에서나 만났던 고니, 먼 곳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울음소리,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를 마주하는 감동은 상상 이상으로 굉장합니다. 새는 습지생태계의 건강성을 확인해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합니다. 철새기행에서 자신의 생활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박씨는 개발로 인해 상처투성이가 된 천연기념물 제179호 낙동강 하구에서 아직도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대부분의 겨울철새들을 다 만나볼 수 있다고 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겨울철새가 고니(백조·천연기념물 201호)로 해마다 1000~2000마리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민물가마우지, 솔개, 노랑부리저어새, 물수리, 쇠황조롱이 등 수많은 희귀조들도 진객(珍客) 중의 진객들.
부산 대명여고 생물교사인 박씨는 1995년 학생들이 살아 있는 자연과 만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교사모임’에 참가해 낙동강 하구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현재 800여명의 회원(활동회원 150여명)이 활동하는 ‘습지와 새들의 친구’에서 그는 사실상 ‘심부름꾼’ 노릇을 하고 있다. 박씨는 이번 철새기행 현장에서 김연수 운영위원, 천성광 사무국장과 함께 직접 강의도 맡았다. 참가 신청 051-505-5174
“철새기행을 통해 동화 속에서나 만났던 고니, 먼 곳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울음소리,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를 마주하는 감동은 상상 이상으로 굉장합니다. 새는 습지생태계의 건강성을 확인해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합니다. 철새기행에서 자신의 생활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박씨는 개발로 인해 상처투성이가 된 천연기념물 제179호 낙동강 하구에서 아직도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대부분의 겨울철새들을 다 만나볼 수 있다고 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겨울철새가 고니(백조·천연기념물 201호)로 해마다 1000~2000마리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민물가마우지, 솔개, 노랑부리저어새, 물수리, 쇠황조롱이 등 수많은 희귀조들도 진객(珍客) 중의 진객들.
부산 대명여고 생물교사인 박씨는 1995년 학생들이 살아 있는 자연과 만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교사모임’에 참가해 낙동강 하구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현재 800여명의 회원(활동회원 150여명)이 활동하는 ‘습지와 새들의 친구’에서 그는 사실상 ‘심부름꾼’ 노릇을 하고 있다. 박씨는 이번 철새기행 현장에서 김연수 운영위원, 천성광 사무국장과 함께 직접 강의도 맡았다. 참가 신청 051-505-5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