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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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문영현교수 / 하한가 김홍업씨

  • < 성기영 기자 > sky3413@donga.com

    입력2004-10-19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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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문영현교수 / 하한가 김홍업씨
    ▲ 상한가 문영현 교수

    ‘한 번도 어려운 일을 두 번씩이나….’ 8강 진출이나 4강 진출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 최고 인명사전 출판사인 ‘배런스 후즈후’(Baron’s Who’s WHO)가 펴내는 2003년판 인명사전에 한국인 교수가 두 해 연속 수록되는 영광을 차지한 것. 화제의 주인공은 연세대 문영현 교수. 문교수는 전력계통 이론 분야의 권위자로 노벨상 수상자들이나 등재되는 세계 최고 인명사전에 어깨를 나란히 한 것. 온 국민이 월드컵에 눈과 귀를 빼앗긴 상황에서도 연구실에 불을 켜고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때문에 ‘4강 신화’도 가능하고 ‘대∼한민국’도 가능한 일.



    상한가 문영현교수 / 하한가 김홍업씨
    ▼ 하한가 김홍업씨

    ‘죄가 없으니 차라리 빨리 불러달라’던 대통령 둘째 아들 김홍업씨가 검찰 소환 하루 만에 결국 구속수감. 검찰조사 결과대로라면 홍업씨는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검찰은 물론 국세청까지 전방위 청탁을 했던 셈인데…. 아태재단 부이사장 말고는 공식 직함도 없는 홍업씨가 무슨 힘으로 문어발 청탁을 했는지도 궁금하고, 미리 ‘방 잡아놓고’ 기다리던 동생이 구치소에서 형 만나 무슨 인사 나눌지도 궁금하고…. 그러나 무엇보다도 궁금한 것은 구속된 아들 두고 축구장에서 열광하는 DJ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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