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드문 한국 음악계의 스타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내놓은 2장짜리 신보. 녹턴이라고 하면 흔히 쇼팽의 작품을 연상하지만 그보다 20년 정도 앞선 존 필드(1782~1837)의 녹턴도 가볍고 우아한 소품이라는 측면에서 쇼팽 못지않다. 김대진의 연주는 녹턴이 ‘언어 없는 노래’라는 점에 치중한 듯, 시종일관 부드러운 감성으로 넘친다.
신영옥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한국 공연을 앞두고 있는 신영옥이 크리스마스 캐럴집을 내놓았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실버 벨’ ‘첫번째 노엘’ 등 귀에 익은 크리스마스 노래를 담았다. 신영옥은 올해 플라시도 도밍고, 홍혜경 등과 함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개막 공연에 출연하는 등 미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너무 대중적인 캐럴만 담았다는 것이 이 음반의 장점이자 단점일 듯싶다.
나탈리 망세 ‘천사들’
마돈나 못지않은 섹시함으로 무장한 젊은 연주자들이 클래식 음악계에 우후죽순처럼 나타나고 있다. 이 음반의 주인공인 첼리스트 나탈리 망세 역시 예외가 아니다. 드라마 ‘푸른 안개’에 삽입된 ‘천사들’을 타이틀로 한 이 음반은 내용보다 연주자가 누드로 연주하는 동영상이 보너스로 실려 있다는 선전문구로 관심을 끈다. 한계에 다다른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시도? 물론 반갑다. 하지만 그 방법이 꼭 누드 연주 같은 ‘파격’밖에 없는 것인지….
신영옥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한국 공연을 앞두고 있는 신영옥이 크리스마스 캐럴집을 내놓았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실버 벨’ ‘첫번째 노엘’ 등 귀에 익은 크리스마스 노래를 담았다. 신영옥은 올해 플라시도 도밍고, 홍혜경 등과 함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개막 공연에 출연하는 등 미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너무 대중적인 캐럴만 담았다는 것이 이 음반의 장점이자 단점일 듯싶다.
나탈리 망세 ‘천사들’
마돈나 못지않은 섹시함으로 무장한 젊은 연주자들이 클래식 음악계에 우후죽순처럼 나타나고 있다. 이 음반의 주인공인 첼리스트 나탈리 망세 역시 예외가 아니다. 드라마 ‘푸른 안개’에 삽입된 ‘천사들’을 타이틀로 한 이 음반은 내용보다 연주자가 누드로 연주하는 동영상이 보너스로 실려 있다는 선전문구로 관심을 끈다. 한계에 다다른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시도? 물론 반갑다. 하지만 그 방법이 꼭 누드 연주 같은 ‘파격’밖에 없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