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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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을 쫓는 사람은 산을 보지 못한다는…” 外

  • 입력2004-11-24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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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슴을 쫓는 사람은 산을 보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11월24일 민주당 한광옥 대표

    `축록자 불견산(逐鹿者 不見山)`이라는 옛말을 들어 `교원 정년 연장은 작은 이익 때문에 다수 국민에 손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 민주당 대권 소룡(小龍)들이 아랫목에서 돈 풍년을 구가하는 사이 국민들은 윗목에서 떨고 있다.

    -11월23일 한나라당 당직자



    민주당 대선 예비주자들이 불황인데도 대규모 후원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며.

    ■ 한 달에 두세 차례 있는 일이다. 다음달에도 검출될 텐데, 자꾸 문제가 커지면 국민들만 불안해한다.

    -11월25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관계자

    중국산 냉동 참조기에서 볼트가 검출됐는데도 중국에 원인 규명을 촉구하기보다는 국내에 파문이 확산되는 것을 기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좋은 화장실은 한국에 있다.

    -11월19일 잭 심 싱가포르 화장실협회 회장

    세계화장실기구 창립회담에서.

    ■ 상식적으로 기분 나쁠 수 있으나 이를 뛰어넘는 것이 불교.

    -11월22일 불교 조계종 정대 총무원장

    ‘달마야 놀자’를 관람한 뒤 조폭의 등장, ‘달마야 놀자’라는 제목이 불편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 토니(총리),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영국 ‘선’지(紙)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보궐선거에 출마한 노동당 후보에게 보낸 친필에서 세 번씩이나 ‘내일’(tomorrow)을 ‘toomorrow’로 잘못 표기한 실수를 꼬집으면서.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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