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식]
‘롤린’의 시그니처 안무 ‘가오리춤’을 추고 있는 브레이브걸스. [홍태식]
‘군통령’을 넘어 ‘국민 아이돌’을 노리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브걸)가 금의환향했다. 브걸은 4월 1일 국방TV 프로그램 ‘위문열차’에 출연했다. 위문열차에 오른 브걸을 만난 행운의 주인공은 해군2함대사령부 장병들. 해군 장병을 위한 무대답게 브걸 멤버 민영, 유나, 유정, 은지도 해군 군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선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디지텍트(digital+contact) 공연이라 무대 앞에 관객은 없었지만, 브걸의 무대는 여전히 뜨거웠다. 장병들은 경기 가평시 소재 공연시설에서 펼쳐진 브걸의 무대를 유튜브 전용 채널을 통해 함께했다. 이날 브걸은 대표곡 ‘롤린(Rollin’)’ ‘운전만해’ ‘하이힐’을 열창하며 화려한 댄스도 선보였다.
브걸은 2016년 데뷔 후 군부대 위문열차 공연을 통해 장병들 사이에서 군통령으로 불리며 입소문을 탔다. 일반 대중에겐 낯선 브걸이 널리 알려진 계기는 유튜브 ‘역주행’. 과거 군부대 공연 영상이 유튜브에서 뒤늦게 화제가 된 것이다. 이후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고 지상파 TV 프로그램과 광고에도 출연하며 ‘대세돌’로 거듭났다. 국군장병과 호흡한 위문열차 무대가 브걸의 친정인 셈이다. ‘주간동아’는 브걸의 위문열차 컴백 무대를 밀착 취재했다.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던 금의환향 무대를 화보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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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뜨거운 공연을 펼친 브레이브걸스. [홍태식]
공연 장소로 향하는 유정(왼쪽)과 은지. [홍태식]
민영(가운데)에게 브레이브걸스가 표지모델로 등장한 ‘주간동아’ 1280호를 전달했다. [홍태식]
공연을 마치고 나온 유정. [홍태식]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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