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393

2023.06.09

“아시아나 합병에 100% 걸었다”

[기업 브리핑 Up & Down]

  • 입력2023-06-09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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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동아DB]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동아DB]

    ★조원태 “무엇을 포기하든 (합병) 성사시킬 것”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6월 5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가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문제에 대해 “우리는 여기에 100%를 걸었다”며 “무엇을 포기하든 (합병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20년 아시아나항공 합병 계획을 발표했지만 해외 규제당국의 우려로 합병이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규제당국은 최근 양사가 합병할 경우 통합 항공사가 독점적 지위로 시장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손잡은 이재용과 정의선… 삼성 車반도체 현대차에 첫 탑재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처음으로 손을 잡는다.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20’을 2년 뒤인 2025년부터 공급한다고 6월 7일 밝혔다. 엑시노스 오토 V920은 이전 세대 대비 크게 향상된 성능으로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 정보는 물론, 고화질 멀티미디어 재생, 고사양 게임 구동 같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지원한다.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선보여

    애플이 6월 5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를 열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2014년 처음 공개된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으로, 1000명 넘는 개발자가 7년 넘게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 프로는 내년 초 미국에서 3499달러(약 456만 원)에 판매된다.


    ★은행권, 1분기 7조 원으로 역대급 순이익 올렸다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은행권 순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인 7조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조5000억 원(55.9%), 전년 동기 대비 1조4000억 원(24%) 증가한 수치다. 고금리 기조에 이자수익이 늘면서 은행권이 또다시 호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전체 은행권 순이익의 절반 이상인 4조3653억 원을 차지했다.

    ★기아, 레이 등 6개 차종 4만8025대 ‘계기판 오류’ 리콜

    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등이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9개 차종 5만4412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해당 업체들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나섰다고 국토교통부가 6월 7일 밝혔다. 기아의 경우 레이·셀토스·스포티지·스포티지 HEV·니로·K8 등 6개 차종 4만8025대에서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안전에 우려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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