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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홍의 포토 에세이

사람 그리워 붉게 물들었나

/숲/이/말/을/걸/다/

사람 그리워 붉게 물들었나

사람 그리워 붉게 물들었나
붉게 물든 이파리 풍성한 느티나무 한 그루가 길가에 우두커니 서서 나그네를 반긴다. 느티나무 뒤편, 아담한 초등학교 분교장에는 아이들도 하나 없다. 고요하다. 마을 어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느티나무이건만, 한적한 길 위에서 홍조를 피워 올린 가을 느티나무는 고향 집 처마 아래처럼 포근하고 평화롭다. 같은 종류라도 느티나무 단풍의 빛깔은 저마다 다르다. 대개는 누르스름한 갈색이지만 어떤 느티나무는 빨갛고, 때로는 노란빛이 강한 경우도 있다. 이 가을, 시골 마을이 아름다운 건 느티나무 단풍이 풍요로워서일 게다.

★ 숲과 길 ★

이름 영양 정족리 청기분교 느티나무

종목 보호수 영양군 제28호

규모 높이 12m, 가슴높이 줄기둘레 3.1m, 나이 약 200살



위치 경북 영양군 청기면 정족리 139



주간동아 2010.11.08 761호 (p76~77)

  • 고규홍 www.sols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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