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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클럽

‘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클럽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뮤어필드 골프클럽(Muirfield Golf Club)은 전형적인 링크스(links) 코스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세인트앤드루스와 함께 골프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골프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1744년 올드 톰 모리스가 설계한 이곳에는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많은 역사적 흔적이 남아 있다. 골프 규칙들이 제정된 곳이기도 하거니와, 이곳의 클럽하우스는 골프장 클럽하우스 설계의 기본 양식이 됐다. 아웃(out)과 인(in) 코스의 개념이 처음 도입된 골프장도 이곳이다. 또한 브리티시오픈 역사상 최초로 4라운드(하루 36홀씩 이틀) 72홀 플레이가 펼쳐진 곳이기도 하다.

뮤어필드의 특징은 링크스 랜드에 좁은 페어웨이, 빠져나오기 힘든 페스큐 지역의 러프, 지뢰밭같이 널린 폿(pot) 벙커, 코스의 북쪽 경계에 OB마크 대신 길게 쌓아올린 회색빛 돌담 등으로 요약된다.

이런 역사성과 특성 때문인지 뮤어필드는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14개 코스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대회를 개최했다. 1892년을 시작으로 2002년까지 모두 15회의 대회가 열렸는데 이는 세인트앤드루스(26회), 프레스트윅(24회)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최근 영국골프협회는 2013년 브리티시오픈 개최지로 뮤어필드를 확정했다.

1892년 브리티시오픈 첫 우승자는 해럴드 힐턴이었으며 2002년에는 어니 엘스, 스티브 엘킹턴, 스튜어트 애플비, 토마스 리베 4명이 4개 홀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결국 어니 엘스가 클라렛 저그(Claret Jug)를 품에 안았다. 특히 1966년 이곳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잭 니클로스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뮤어필드’라는 이름의 코스를 오픈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 있는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이 그곳인데, 설계자 데스몬드 뮤어헤드와 공동으로 디자인한 후 8년 만인 1974년 개장했다. 매년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열린다.

뮤어필드는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09~10년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코스’ 가운데 로열카운티다운,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올드코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주간동아 2009.05.19 686호 (p78~78)

  • 노수성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ool@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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