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69

2009.01.13

수강신청 때 ‘take’와 ‘enroll in’ 자주 쓰여

  • 조인직 동아일보 기자·미국 컬럼비아대 MBA 과정 재학 중 cij1999@donga.com

    입력2009-01-07 1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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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학원들은 요즘 봄학기 수강신청이 한창이다. In order to graduate, you must complete 60 credits of graduate-level course work(졸업하기 위해 너는 총 60학점의 대학원 과정 수업을 이수해야 한다)는 평범한 문장이지만, ‘complete’라는 동사를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등 많은 아이비리그 대학에서는 경쟁입찰(bidding) 시스템을 수강신청에 도입하고 있다. Although students may take up to 18 credits per term, they can only bid for a maximum of 16.5 credits during bidding rounds(비록 학생들은 한 학기에 18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지만, 수강신청기간에는 16.5학점까지만 입찰할 수 있다). Additional courses can be added during the Add-Drop period(그 이상의 과목은 나중의 ‘추가-포기’ 단계에서 조정될 수 있다). 흔히 어떤 과목을 ‘듣다’라고 할 때 동사로는 ‘take’와 ‘enroll in’이 자주 쓰인다.

    어려운 분야에선 미리 또는 함께 듣는 과목들을 내걸게 마련이다. Most finance electives require ‘Capital Markets · Investments’ as a pre-or co-requisite(대부분의 재무 선택과목은 ‘자본시장과 투자’ 과목을 먼저 듣거나 최소한 함께 듣는 것을 의무화한다).

    많은 교수는 한 학기 분량의 강의계획서를 미리 교내 전산망에 올려놓지만, 시의성 있는 과목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Please note that some course descriptions or syllabi will be posted on an ongoing basis as it becomes available(몇몇 과목 개요와 강의계획서는 확정판이 나오는 대로 (온라인에) 계속 게시하겠습니다). ‘계속적으로’에 쓰이는 ‘ongoing basis’ 역시 요긴한 표현이다.

    ‘High-demand course(인기가 많은 과목)’를 끝까지 수강하고 싶다면 waitlist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During the Waitlist period you may add yourself to a waitlist for any class that is full(이미 정원이 찬 과목이라도 네 이름을 대기자 명단에 올릴 수 있어). As students drop classes throughout the add-drop period, waitlisted students will automatically be enrolled in those seats and notified via email(학생들이 ‘추가-포기’ 단계에서 수강을 포기하면, 대기자들은 자동적으로 해당 과목에 등록이 되고 e메일로 공지될 거야).



    마지막 수단은 학생들끼리의 swap round(과목 교환 라운드)다. Once you may indicate the swap you would like to make and let BOSS find the match for you, BOSS will periodically look through all swap requests during the entire swap round for a match(네가 교환을 원하는 과목을 ‘보스’가 찾아주도록 요청하면, ‘보스’는 학생들에게서 들어온 모든 교환 요청 과목을 주기적으로 검토한 뒤 적합한 사례들을 매치시켜줄 거야).

    *주:BOSS는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의 전산망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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