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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떠나는 ‘한국학 가이드’

  • 김민경 기자

파리로 떠나는 ‘한국학 가이드’

파리로 떠나는 ‘한국학 가이드’
“제가 한국학 프로그램을 치밀하고 지속적으로 보여줘야 다른 나라에도 모범이 될 거란 생각에 책임감을 무겁게 느낍니다. 최근에 옥스퍼드대학에서 한국학을 폐쇄하고, 14명의 일본학 교수 중 한 명을 한국학으로 대체하는 등 유럽에서 한국학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거든요.”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김두진(51) 연구교수는 파리 정치대학에 신설되는 한국학 교수로 떠나기 직전 가진 인터뷰에서 기대와 부담이 섞인 심경을 털어놓았다. 고려대 국제어학원 한국어 문화교육센터에서 한국학을 강의한 인연으로 파리 정치대학에서 한국학을 강의하게 된 김 교수는 “큰 변화를 이뤄놓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파리 정치대학은 자크 시라크, 프랑수아 미테랑 등 4명의 대통령이 거쳐 갔으며, 졸업생의 70% 이상이 프랑스의 주요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대학. 김 교수는 이곳에서 인문 사회학적 관점에서 한국 사회를 연구하는 세미나와 강의를 맡게 됐다. 그동안 외국에서 한국학이 지나치게 한국어 중심으로 이뤄져 한국을 제대로 소개하고 연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어서 앞으로 그는 한국의 역사와 정치, 남북한 관계를 중심으로 한국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럽에 진출한 한 기업가가 상품이 ‘메이드 인 코리아’인 것이 알려지지 않는 게 오히려 유리하다고 말해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 기업인들도 장기적 안목에서 국가 이미지 부각에 관심을 갖고 한국학 프로그램에도 산학협동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주간동아 2005.10.25 507호 (p99~9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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