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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총선 원내 진출 목표 … 사회당은 벤처”

“다음 총선 원내 진출 목표 … 사회당은 벤처”

“다음 총선 원내 진출 목표 … 사회당은 벤처”
기존 정치에서는 개인의 고향이나 출신학교가 중요했지만, 앞으로는 그런 관심을 줄여야 한다고 봅니다. 정책과 생각이 더 중요하니까요.” 경력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을 이렇게 받아 넘겨 기자를 당황케 한 주인공은 지난 8월26일 전당대회를 열고 청년진보당에서 이름을 바꾼 ‘사회당’(Socialist Party of Korea)의 원용수 대표(32). 서울대 법대 88학번으로 운동권 출신인 그는 올 초 청년진보당 사무총장을 맡았다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식으로 초대 대표에 올랐다.

“사회당은 자본주의 자체에 근본적으로 반대합니다. 더불어 북한의 조선노동당에 대해서도 반대합니다.” 당의 이념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원대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잃지 않았다. 사회주의적 지향을 부인하지 않는다는 노선이 섣부른 색깔논쟁에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는 듯했다. 당내에서도 새로운 명칭을 두고 논란이 많았다고 한다. 지난 98년 창당한 청년진보당은 지난해 16대 총선에서 서울지역 45개 지역구에 ‘청년좌파’라는 슬로건으로 출마, 평균 3%의 득표율을 올렸다.

사회당은 오는 10월 동대문을 재선거에 당 여성위원장이 출마하는 것을 필두로 내년 지방선거, 대선에 모두 후보를 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1차 목표는 2004년 총선에서의 원내 진출. 지난 7월 헌법재판소의 비례대표제 위헌판결로 한결 고무된 분위기다.

“사회당은 벤처입니다. 자유로운 패기와 창의성이 생명이죠.” 정치조직으로서의 신뢰성과 젊은 기백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 고민중이라는 원대표. 그러나 그보다 더 급박한 개인적 목표는 우선 ‘전당대회 때문에 제대로 얼굴을 못 본 두 자녀와 다시 친해지는 것’이란다.



주간동아 2001.09.13 301호 (p109~109)

  • < 황일도 기자 > shamo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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