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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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는 해외여행 상대국 치안 알고 떠나라!

지구촌 곳곳서 테러 등 사건 속출 … 위험 정도 따라 4단계 분류

  • 엄상현 기자 gangpen@donga.com

    입력2007-01-31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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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설레는 해외여행 상대국 치안 알고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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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단계 : 여행금지

    이라크, 소말리아

    3단계 : 여행제한

    나이지리아(니제르 델타지역),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가자지역, 파키스탄(키버 패스 등 아프가니스탄 접경 북서지역, 발루치스탄의 퀘다, 과다르, 부고티), 레바논(리타니강 이남지역), 콩고민주공화국, 스리랑카(자프나, 린코말리), 세네갈(카자망스 지역), 태국(남부지역)



    2단계 : 여행주의

    네팔, 스리랑카(동북부 만나, 바티칼로아, 암파라), 인도(안드라, 프라데쉬, 차티스가르, 잠무·카슈미르주, 비하르주, 자르칸드주, 오리사주, 시컴주, 나가랜드주, 마니푸르주, 미조람주, 아루나찰 프라데쉬주, 연방령 안다만 니코바르 군도지역), 인도네시아(아체, 말루꾸, 중부 슬라웨시, 발리주), 피지(수바 지역), 필리핀(민다나오섬, 술루, 바실란,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체사 이남), 동티모르, 방글라데시, 아이티, 브라질(상파울루), 러시아(북카프카스 지역: 체첸, 다게스탄, 북오세티아, 카바르티노-발카리야공화국 등), 세르비아몬테네그로(코소보 지역), 키르기즈스탄, 터키, 라이베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스라엘, 코트디부아르,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가자지구를 제외한 전 지역), 나이지리아(니제르델타를 제외한 전 지역), 레바논(리타니강 이북지역), 기니

    1단계 : 여행유의

    미얀마, 스리랑카(동북부 자프나, 만나, 트린코말리, 바티칼로아, 암파라를 제외한 전 지역), 인도(잠무·카슈미르주, 비하르주, 자르칸드주, 오리사주, 시컴주, 나가랜드주, 마니푸르주, 미조람주, 아루나찰 프라데쉬주, 연방령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인도네시아(아체, 말루꾸, 중부 슬라웨시, 발리주를 제외한 전 지역),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 발루치스탄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파푸아뉴기니, 피지(수바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필리핀(민다나오섬, 술루, 바실란, 팔라완 푸에르토 프린체사 이남을 제외한 전 지역), 말레이시아(사바주 동부연안 타와우 지역), 태국,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파마나(동남부 콜롬비아 국경지역 다리엔주), 파라과이, 멕시코(오아하카주), 스페인, 우즈베키스탄(안디잔, 카라수, 나만간, 페르가나 및 인접국 접경지역),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수단, 시리아, 알제리, 에리트리아, 예멘, 우간다, 이란(이라크 국경, 아프가니스탄 국경, 시스탄-발루체스탄, 코르데스탄주, 웨스트아자르바이잔주, 케르만샤주), 짐바브웨, 케냐, 토고, 이집트(시나이 반도지역)


    가슴 설레는 해외여행 상대국 치안 알고 떠나라!

    외국으로 떠나는 사람들로 가득한 인천공항 출국장.

    ‘소말리아 전투로 치안 악화’ ‘태국 방콕 폭탄테러’ ‘필리핀 세부 테러경보’ ‘방글라데시 비상사태 선포’ ‘모스크바 대중교통 테러경보’….

    지구촌 곳곳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적색 경보등이 켜지고 있다. 안전지대를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이제 해외여행을 떠나려면 우선적으로 가고자 하는 국가의 안전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

    외교통상부는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여행위험 정도에 따라 국가별로 4단계로 분류했다. 위험도가 가장 낮은 1단계 ‘여행유의’에서부터 2단계 ‘여행주의’, 3단계 ‘여행제한’, 4단계 ‘여행금지’로 구분한 것.

    4단계 ‘여행금지’는 즉시w 대피하거나 철수해야 할 정도로 위험한 국가다. 현재 이라크와 소말리아가 이 단계에 속한다. 이라크는 이미 내외신을 통해 많이 알려진 것처럼 미군이 점령한 후 준전시 상황이 이어지면서 납치와 암살, 교전 등이 연일 계속되는 곳이다. 특히 이라크는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국민 대부분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고, 살인과 강도사건이 일상화됐다.

    소말리아는 치안이 극도로 불안한 상태에 있는 나라다. 무장강도와 차량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무장군벌의 납치에 이은 몸값 요구가 일상화돼 있다. 인근 해상에는 해적과 무장강도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그 일대를 지나가는 선박들의 경계가 요구된다.

    이라크·소말리아 즉시 대피해야 할 위험국가

    3단계 ‘여행제한’에 포함되는 곳은 최근 한국인 근로자 납치 및 피습사건이 일어났던 나이지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등 모두 9개 국가. 이들 나라는 여행을 삼가거나 긴급 용무가 아닐 경우 귀국해야 할 곳이다.

    예를 들어 정부군과 분리독립주의자 간 분쟁지역인 세네갈 남부 카자망스 지역은 야간통행금지가 실시될 정도로 치안이 부재한 상황이다. 2004년 중반 한국 교민이 새벽에 노상 차량강도에 날치기를 당해 입원치료 중 사망하기도 했다.

    스리랑카의 북부 및 동북부 지역은 정부군과 타밀반군(LTTE) 간에 평화협상을 위한 정전협정이 체결됐음에도 간헐적으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오랜 내전으로 경제상황이 악화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도와 절도 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3단계로 분류된 나머지 국가들의 상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2단계 ‘여행주의’에 해당하는 국가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면서 여행을 결정하기에 앞서 신중히 검토해야 할 곳들이다. 모두 24개 국가로 러시아와 세르비아 코소보 지역, 터키, 네팔 등이 포함된다.

    주요 위험국가별 안전수칙과 주의사항
    이라크, 소말리아

    입국 금지국가. 이를 어길 경우 3월부터 시행될 개정 여권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나이지리아

    무장강도나 노상강도에 의한 금품강탈·강간·살인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입출국 시 세관 및 당국의 조사가 매우 까다롭다. 금품을 노리는 불법 중개인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현지 교민의 협조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프가니스탄

    여행할 경우 무장경비를 갖춘 안전한 숙소를 선택해야 한다. 이동은 반드시 현지인의 안내를 받아 밀리는 시간대를 피해 차량편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기 거주할 때는 거주비자를 새로 받아야 한다. 유아 유괴사건이 많아 법적 보호자가 아닌 사람이 어린이를 동반할 경우에는 동반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팔레스타인

    가자지역 이스라엘군에 의해 통제된 군사지역. 출입을 위해서는 이스라엘 군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팔레스타인 지역을 출입할 경우 팔레스타인 지역에서의 활동계획(연락처, 체류계획 등)을 상세히 정리해서 관련문서와 함께 소지해야 한다.

    파키스탄

    이슬람교를 비하하는 태도나 발언, 여성의 경우 신체적 노출은 가능한 한 자제할 것. 남성이 여성을 응시하는 행위는 회교 율법상 금지되는 것임으로 주의해야 한다. 돼지고기를 권유하는 행위나 공개장소에서 음주행위도 가능하지 않다. 30일 이상 체류할 경우 시경찰국 외사과에서 외국인 등록을 신고해야 한다.

    레바논

    정치적 모임의 대중 집회나 쇼핑몰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군사기지와 팔레스타인 난민촌 인근지역에서의 사진촬영은 금지돼 있다. 차량도난사건 주의.

    콩고민주공화국

    경찰 사칭,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면서 금품을 강탈하는 사례가 많다. 불가피한 경우 여권 사본만 제시하도록. 콜레라와 페스트 등 전염병이 수시로 발생하므로 물과 음식에 주의해야 한다. 입국 전 황열병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말라리아 발생 지역이므로 모기 주의.

    스리랑카

    공공장소 여행 자제. 가능한 한 현금을 소지하고 단독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밤늦게 혼자 택시나 삼륜차 이용은 삼가야 한다. 콜레라, 황열병 등 전염병 발생 지역에서 입국하는 경우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다.

    세네갈

    장기체류 시 파상풍, 황열병, 간염A, 뇌수막염, 기타 열대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고급 식당 외에서 제공한 물을 마실 경우 급성설사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가능한 한 생수를 사서 마실 것. 입국 시 황열병 예방접종카드를 소지하고, 미화 2000달러 이상은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태국

    교통사고 유의. 자동차 운전 방향이 우리나라와 정반대이고 질주하는 오토바이가 많다. 해변가 파도가 거세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공항에서 입국심사 시 통역이나 시내교통편 안내를 이유로 동행을 부탁하거나 휴대품을 특정지점에 전달해줄 것을 요청할 때는 마약밀수 또는 위조여권 소지자일 가능성이 높다.


    ‘여행 주의 국가’로 가려면 신변안전 특히 유의해야

    일례로 터키는 2002년 11월 단독정부가 수립돼 유럽연합(EU)에 가입하는 등 경제안정과 성장을 이루는 듯했지만, 2004년부터 쿠르드족 독립을 주장하는 단체의 무장활동이 다시 격화됐다. 주요 관광도시인 앙카라와 이스탄불 등에서 폭탄테러도 간헐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특히 외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호객행위와 약물을 이용한 강도 및 절도행위, 소매치기 등 각종 범죄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1단계 ‘여행유의’에 속한 곳은 여행객들이 신변안전에만 주의하면 크게 문제가 없는 나라들이다. 현재 모두 24개 국가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단계별 평가에 대해 “해당 국가 재외공관 담당자들이 현지 상황을 보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나 언론인들과 접촉해서 어느 정도의 단계가 적합한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본부에 건의해서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여행이나 다른 목적으로 여행경보 국가로 분류된 지역을 방문할 경우 외교통상부 홈페이지나 영사콜센터를 통해 그 국가에 대한 사전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정원 대(對)테러 상황실 운영

    1월29일 전후 이슬람권 여행은 삼가세요!


    국가정보원 테러정보통합센터는 정부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對)테러 상황실’을 운영,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테러사건과 테러단체 동향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유사시 신속 대응을 목표로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정원의 한 관계자는 “테러 위험지역 국가의 정보기관은 물론 해당지역 종교지도자, 정치·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인사와 협조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테러사건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이 현재 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국민에게 여행주의 권고를 내린 곳은 5개 지역.

    인도 지난해 12월31일 이슬람 테러단체 ‘라쉬카르 에 타이바(LeT)’ 조직원들의 뉴델리 기차역 폭발물 설치 기도가 적발된 데 이어 1월5~7일 아삼주(州) 분리독립 무장단체인 ‘아삼해방전선(ULFA)’의 무장공격으로 55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하는 등 테러공격 가능성 고조.

    태국 지난해 12월31부터 올 1월1일 방콕 시내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40여 명 사상. 이슬람 지역인 남부 얄라·나라티왓 등지에서 도로매설 폭탄이 폭발하고 불교신도 대상 공격이 일어나 3명이 사망하고 2명 부상.

    러시아 지난해 러시아에서는 총 22건의 극우테러가 일어났다. 지난해 9월13일 부라찌야공화국에선 연수 중이던 한국인 유학생이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1월24일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에서 극우단체들의 대규모 시위가 열릴 예정.

    스리랑카 스리랑카의 주요 반군조직인 ‘타밀엘람 해방호랑이(LTTE)’는 정부와의 평화협상이 결렬된 뒤, 1월 남부지역의 병원·댐 등 민간시설에 대한 테러 공격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1월5~6일 수도 콜롬보 인근 도시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테러 위협 고조.

    이슬람권 아슈라(1월29일) 전후로 여행주의 권고. 아슈라는 시아파 종교 지도자가 서거한 날로 시아파 교도들은 이날 전후 추모행사 등을 개최한다. 지난해 2월9일 파키스탄의 아슈라 기념 행사장에선 자살폭탄 테러와 총기난사가 일어나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엔 후세인 사형집행 이후 과격 수니파 무장세력이 아슈라 행사를 방해하기 위한 테러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

    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2006년 국가별 테러사건 현황 * 자료 : 국정원
    * 지난해에는 특히 이슬람 분리독립주의 무장세력·극좌 반군세력들의 정부관련 시설 및 민간인 대상 공격이 증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테러사건이 급증했다.
    지역 테러사건 발생 국가
    아시아·태평양 12개국(919건) 아프가니스탄(316), 인도(145), 스리랑카(134), 파키스탄(127), 태국(92), 필리핀(56), 네팔(33), 방글라데시(7), 인도네시아(4), 동티모르(3), 중국·미얀마(각 1)
    중동 13개국 (1662건) 이라크(1588), 팔레스타인(30), 알제리·이란·수단(각 8), 레바논·이집트(각 5), 시리아(3), 이스라엘·예멘(각 2), 리비아·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각 1)
    유럽 22개국 (158건) 터키(58), 러시아(53), 독일(7), 그리스(6), 영국·프랑스(4), 스페인·세르비아몬테네그로·벨기에(각 3), 그루자야·네덜란드·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폴란드(각 2), 몰도바·스위스·아일랜드·아제르바이잔·우크라이나·이탈리아·헝가리·키프로스·타지키스탄(각 1)
    아메리카 8개국 (35건) 콜롬비아(23), 베네수엘라(3), 멕시코·브라질·아이티(각 2), 미국·볼리비아·페루(각 1)
    아프리카 13개국 (115건) 나이지리아(50, 소말리아(22), 콩고·부룬디(각 9), 에티오피아(6), 케냐·차드(각 5), 레소토·세네갈·우간다(각 2), 말라위·모잠비크·짐바브웨(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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