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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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ansition was challenging but potentially rewarding

과도기 때는 힘들지만 그래도 많은 보상을 받았던 것 같아

  • 조인직 동아일보 기자·미국 컬럼비아대 MBA 과정 재학 중 cij1999@donga.com

    입력2010-02-11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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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대학원에는 성공한 임원급 경영인의 특강 혹은 세미나가 많이 열린다. 이들이 늘 강조하는 건 ‘팀워크’다. Almost all day-to-day work requires cooperation, involvement of other departments and individuals(거의 모든 일상의 일은 다른 부서 및 개인들 간의 협업과 협조를 필요로 한다). Upon the transition to general manager, I was no longer responsible for being an expert-those that reported to me were the experts(임원급으로 발령나서는, 더 이상 전문가가 될 책임은 없었다. 보고하는 부하직원이 다 전문가였기 때문이다). general manager는 통상 ‘임원급’으로 해석한다.

    갈등 조정도 늘 경영자의 몫이다. A main difficulty in getting groups to work better was to build a common platform for everyone in a group, considering their varying backgrounds, motivation, incentives and talent(각 그룹이 일을 더 잘하게 하려면 모든 사람이 기댈 수 있는 공통된 연단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개개인의 배경과 동기부여, 인센티브, 재능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했다).

    Main challenges of groups are arrogance and pride of individuals, which leads to destabilization and debilitated team dynamics(팀워크의 어려움은 개개인의 오만함과 과신에서 비롯된다. 이는 결국 팀의 역학을 불안하게 하고 쇠약하게 하는 원인이다).

    임원들은 ‘임원이 된 후 달라진 세계’에 대해 놀랐다고 털어놓는다. The first surprise was that the job is so much more about dealing with people and emotions than about business or industry knowledge and skills(첫 번째로 놀란 점은 임원의 일이란 게 기업이나 산업에 관한 지식, 기술보다는 사람과 감정을 어떻게 잘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었다).

    임원 생활에 적응하는 데는 사내 정치 등의 요인으로 많은 스트레스가 따른다고 한다. The transition was terribly stressful and created lots of anger because people who reported to me were unhappy(과도기에는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지. 그리고 나에게 보고하는 사람들이 불만이 많았기 때문에 나는 자주 분노를 삭이지 못했어). The transition was challenging but potentially rewarding(과도기에는 힘들지만 그래도 많은 보상을 받았던 것 같아). transition은 ‘인수인계 기간’ 정도로 보는 게 타당하다. challenging but rewarding은 ‘고진감래’의 의미를 지닌, 하나의 숙어처럼 쓰인다.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일이 많아지는 건 만국 공통이다. I remember feeling overwhelmed with the magnitude of tasks to accomplish(임원이 되고 나서, 처리할 일이 엄청 많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던 게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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