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12만 달러
수입 맥주에 대한 선호 현상으로 올해 1~9월 맥주 수입량은 8만9397t, 수입액은 8412만 달러를 기록했다. 11월 5일 관세청의 품목별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일본, 네덜란드, 독일, 중국 등으로부터의 맥주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 수입액은 19% 증가했다. 맥주 수입량이 수출량을 앞지른 것은 처음이며, 무역수지 적자는 309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적자 규모(1454만 달러)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수입 맥주가 이렇게 밀물처럼 들어오는 것은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와 다양성 추구,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관세인하 효과, 해외여행에서의 맥주 체험 등이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100원
전북 정읍시가 버스가 잘 다니지 않는 시골 마을 주민을 위해 운행하는 복지택시 요금. 정읍시는 마을에서 승강장까지 1km 이상 떨어진 마을 29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맞춤형 복지택시제’를 시범 운영한다. 복지택시는 마을회관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또는 마을회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운행하는데 요금은 승강장까지는 100원, 읍·면 소재지까지는 1000원이다. 요금은 승객 수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4명이 함께 택시를 타면 각각 25원만 내면 승강장까지 갈 수 있다. 운행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오후 6시다.
81%
외국인 관광객 81.4%가 ‘한국 여행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7월부터 10월까지 내국인 1218명과 외국인 관광객 7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국인은 61%가 안전하다고 응답한 반면, 외국인은 81.4%가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외국인 관광객 중 일본인 방문객은 58%가 안전하다고 응답해 90%대인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여행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에 오기 전 소매치기, 절도, 숙소 사고 등의 치안을 가장 걱정했지만 방문 후에는 이런 우려가 크게 낮아졌다.
25위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25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싱크탱크인 레가툼 연구소가 11월 3일(현지시간)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2008년부터 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 경영 및 통치 능력, 교육, 개인 자유, 보건, 안전 및 안보, 사회적 자본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정한다. 2013년 현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올해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 전체 25번째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랐다. 2011년 조사에서는 24위를 차지했다.
43명
국회가 11월 3일 체육단체나 이익단체장을 포함한 겸직 및 영리업무 불가 의원 43명을 공개했다. ‘국회공보’에 명단이 올라간 일부 의원은 법 개정 이전 취임한 경우 임기까지 마치겠다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10월 말 정의화 국회의장은 체육단체장 등까지 의원 겸직 금지 대상이 늘어난 개정 국회법 조항에 맞춰,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심사를 바탕으로 최종 겸직 불가 의원 명단을 확정해 통보했다. 겸직 불가 통보를 받은 여야 의원은 3개월 내 업무에서 물러나야 하고, 사직권고 처분의 경우 이른 시일 안에 자리를 내놓으면 된다.
37%
‘돈이 많이 들어서 둘째를 낳을 계획이 없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10월 27∼29일 한 자녀 부모 684명을 대상으로 ‘저출산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 자녀 부모 37%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둘째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9%가 “자녀는 2명이 이상적”이라고 답했고 ‘향후 둘째를 낳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64.2%가 “있다”고 답했다. ‘둘째를 낳으려는 이유’로는 “아이에게 형제, 자매가 필요해서”(80.9%)라고 응답했다.
2700만 원
1년 사이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2700만 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을 기준으로 하면 5000만 원 이상 오른 것이다. 11월 4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10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1341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2억8675만 원보다 2666만 원 올랐다. 2011년 7월 2억5171만 원으로 2억5000만 원 선을 넘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올해 2월엔 3억25만 원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5㎡ 아파트를 기준으로 1년 새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로 4715만 원 상승했다.
수입 맥주에 대한 선호 현상으로 올해 1~9월 맥주 수입량은 8만9397t, 수입액은 8412만 달러를 기록했다. 11월 5일 관세청의 품목별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일본, 네덜란드, 독일, 중국 등으로부터의 맥주 수입량은 전년 대비 18%, 수입액은 19% 증가했다. 맥주 수입량이 수출량을 앞지른 것은 처음이며, 무역수지 적자는 309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적자 규모(1454만 달러)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수입 맥주가 이렇게 밀물처럼 들어오는 것은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와 다양성 추구,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관세인하 효과, 해외여행에서의 맥주 체험 등이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100원
전북 정읍시가 버스가 잘 다니지 않는 시골 마을 주민을 위해 운행하는 복지택시 요금. 정읍시는 마을에서 승강장까지 1km 이상 떨어진 마을 29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맞춤형 복지택시제’를 시범 운영한다. 복지택시는 마을회관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또는 마을회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운행하는데 요금은 승강장까지는 100원, 읍·면 소재지까지는 1000원이다. 요금은 승객 수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4명이 함께 택시를 타면 각각 25원만 내면 승강장까지 갈 수 있다. 운행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오후 6시다.
81%
외국인 관광객 81.4%가 ‘한국 여행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7월부터 10월까지 내국인 1218명과 외국인 관광객 7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국인은 61%가 안전하다고 응답한 반면, 외국인은 81.4%가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외국인 관광객 중 일본인 방문객은 58%가 안전하다고 응답해 90%대인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여행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에 오기 전 소매치기, 절도, 숙소 사고 등의 치안을 가장 걱정했지만 방문 후에는 이런 우려가 크게 낮아졌다.
25위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25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싱크탱크인 레가툼 연구소가 11월 3일(현지시간)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2008년부터 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 경영 및 통치 능력, 교육, 개인 자유, 보건, 안전 및 안보, 사회적 자본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정한다. 2013년 현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올해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 전체 25번째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랐다. 2011년 조사에서는 24위를 차지했다.
43명
국회가 11월 3일 체육단체나 이익단체장을 포함한 겸직 및 영리업무 불가 의원 43명을 공개했다. ‘국회공보’에 명단이 올라간 일부 의원은 법 개정 이전 취임한 경우 임기까지 마치겠다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10월 말 정의화 국회의장은 체육단체장 등까지 의원 겸직 금지 대상이 늘어난 개정 국회법 조항에 맞춰,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심사를 바탕으로 최종 겸직 불가 의원 명단을 확정해 통보했다. 겸직 불가 통보를 받은 여야 의원은 3개월 내 업무에서 물러나야 하고, 사직권고 처분의 경우 이른 시일 안에 자리를 내놓으면 된다.
37%
‘돈이 많이 들어서 둘째를 낳을 계획이 없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10월 27∼29일 한 자녀 부모 684명을 대상으로 ‘저출산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 자녀 부모 37%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둘째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9%가 “자녀는 2명이 이상적”이라고 답했고 ‘향후 둘째를 낳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64.2%가 “있다”고 답했다. ‘둘째를 낳으려는 이유’로는 “아이에게 형제, 자매가 필요해서”(80.9%)라고 응답했다.
2700만 원
1년 사이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2700만 원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을 기준으로 하면 5000만 원 이상 오른 것이다. 11월 4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10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1341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2억8675만 원보다 2666만 원 올랐다. 2011년 7월 2억5171만 원으로 2억5000만 원 선을 넘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올해 2월엔 3억25만 원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5㎡ 아파트를 기준으로 1년 새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로 4715만 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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