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0t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대형 수족관) 물의 양. 연면적 1만1240㎡인 아쿠아리움엔 강과 바다 생물 650종, 5만5000여 마리가 13개 테마로 전시 중이다. 12월 3일 지하 2층 아쿠아리움 내 오션터널(관람 수조) 콘크리트벽과 아크릴 사이에 채워 놓은 실리콘에서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한 수조는 3400t 규모다. 아쿠아리움 밑에는 석촌변전소가 있어 안전사고에 따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929명
지난해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가 19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2월 10일 지난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적용되는 197만7057개 사업장의 근로자 1544만9228명 중 나흘 이상 요양이 필요한 재해자가 9만182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 재해자 1929명 중 업무상 사고 사망자가 1090명, 업무상 질병 사망자는 839명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진폐 379명, 추락 349명, 뇌·심혈관질환 348명, 끼임 130명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29.39%, 제조업 23.85%, 기타 산업 19.92%, 광업 19.70%이 뒤를 이었다.
65억 원
8월 화재가 난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건물 사무실을 수리하던 인테리어 작업공 조모 씨가 금괴 138개(시가 65억 원어치)를 들고 나왔다. 조씨는 붙박이장을 뜯다 라면상자보다 조금 작은 나무궤짝 안에서 1980년대 발행된 신문지로 하나하나 싸여 있던 금괴를 발견했다. 조씨는 동거녀와 금괴를 훔쳐 달아나 지인 사업에 투자하고 고급 승용차를 구매하는 등 흥청망청 쓰다 뒤늦게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3.3
12월 8일 오전 5시 58분께 전남 보성군 동남동 8km 지점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전남 지역 곳곳과 광주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3가량의 지진은 비교적 약진으로 건물이 흔들리거나 물건이 떨어지고, 그릇에 담긴 물이 흔들린다. 새벽 출근 준비를 서두르거나 잠자리에 있던 주민들은 ‘쾅’ 하는 진동을 느꼈다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약 1분 후에는 전남 순천, 여수, 완도 등에서도 신고가 이어졌다.
12.8%
12월 10일 통계청 발표 가계 동향에 따른 3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의 소비지출 중 교육비 비중.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이후 3분기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 소비지출 중 교육비 비중은 2009년 정점을 찍은 이후 저출산·고령화와 유치원비 지원 등의 영향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교육비 비중은 2003년 13.1%, 2005년 13.3%, 2007년 14.0% 등 계속 상승하다 2009년 15.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53%
12월 7일 미국 블룸버그통신 계열의 정치 관련 매체 블룸버그 폴리틱스가 미국인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009년 오바마 대통령 취임 뒤 미국 내 인종갈등이 오히려 더 악화됐다’고 말한 응답자가 53%에 달했다고. 36%는 ‘이전과 다름없다’고 응답했고, ‘상황이 나아졌다’는 응답은 9%에 그쳤다. 이날도 ‘브라운 사건’과 관련한 시위가 벌어졌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과 파괴, 상점 약탈 등으로 이어졌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흑인 남성 에릭 가너를 추모하는 죽은 듯 드러눕는 ‘다이 인(die in)’ 시위도 벌어졌다.
6300억 원
‘동대문시장표’ 가짜 명품을 만들어 팔던 ‘거물’이 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최근 정품 가격 기준 6300억 원 상당의 가짜 원단과 제품을 제조해 유통한 혐의로 강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박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까지 외국 명품을 모방한 가짜 원단을 제조하고 이 원단을 사용해 짝퉁 가방과 지갑 등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만든 제품은 중개상을 거쳐 노점상으로까지 유통됐고, 강씨 등은 이 과정에서 580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대형 수족관) 물의 양. 연면적 1만1240㎡인 아쿠아리움엔 강과 바다 생물 650종, 5만5000여 마리가 13개 테마로 전시 중이다. 12월 3일 지하 2층 아쿠아리움 내 오션터널(관람 수조) 콘크리트벽과 아크릴 사이에 채워 놓은 실리콘에서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한 수조는 3400t 규모다. 아쿠아리움 밑에는 석촌변전소가 있어 안전사고에 따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929명
지난해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가 19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2월 10일 지난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적용되는 197만7057개 사업장의 근로자 1544만9228명 중 나흘 이상 요양이 필요한 재해자가 9만182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 재해자 1929명 중 업무상 사고 사망자가 1090명, 업무상 질병 사망자는 839명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진폐 379명, 추락 349명, 뇌·심혈관질환 348명, 끼임 130명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29.39%, 제조업 23.85%, 기타 산업 19.92%, 광업 19.70%이 뒤를 이었다.
65억 원
8월 화재가 난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건물 사무실을 수리하던 인테리어 작업공 조모 씨가 금괴 138개(시가 65억 원어치)를 들고 나왔다. 조씨는 붙박이장을 뜯다 라면상자보다 조금 작은 나무궤짝 안에서 1980년대 발행된 신문지로 하나하나 싸여 있던 금괴를 발견했다. 조씨는 동거녀와 금괴를 훔쳐 달아나 지인 사업에 투자하고 고급 승용차를 구매하는 등 흥청망청 쓰다 뒤늦게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3.3
12월 8일 오전 5시 58분께 전남 보성군 동남동 8km 지점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전남 지역 곳곳과 광주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3가량의 지진은 비교적 약진으로 건물이 흔들리거나 물건이 떨어지고, 그릇에 담긴 물이 흔들린다. 새벽 출근 준비를 서두르거나 잠자리에 있던 주민들은 ‘쾅’ 하는 진동을 느꼈다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약 1분 후에는 전남 순천, 여수, 완도 등에서도 신고가 이어졌다.
12.8%
12월 10일 통계청 발표 가계 동향에 따른 3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의 소비지출 중 교육비 비중.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이후 3분기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 소비지출 중 교육비 비중은 2009년 정점을 찍은 이후 저출산·고령화와 유치원비 지원 등의 영향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교육비 비중은 2003년 13.1%, 2005년 13.3%, 2007년 14.0% 등 계속 상승하다 2009년 15.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53%
12월 7일 미국 블룸버그통신 계열의 정치 관련 매체 블룸버그 폴리틱스가 미국인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009년 오바마 대통령 취임 뒤 미국 내 인종갈등이 오히려 더 악화됐다’고 말한 응답자가 53%에 달했다고. 36%는 ‘이전과 다름없다’고 응답했고, ‘상황이 나아졌다’는 응답은 9%에 그쳤다. 이날도 ‘브라운 사건’과 관련한 시위가 벌어졌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폭력과 파괴, 상점 약탈 등으로 이어졌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흑인 남성 에릭 가너를 추모하는 죽은 듯 드러눕는 ‘다이 인(die in)’ 시위도 벌어졌다.
6300억 원
‘동대문시장표’ 가짜 명품을 만들어 팔던 ‘거물’이 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최근 정품 가격 기준 6300억 원 상당의 가짜 원단과 제품을 제조해 유통한 혐의로 강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박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까지 외국 명품을 모방한 가짜 원단을 제조하고 이 원단을 사용해 짝퉁 가방과 지갑 등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만든 제품은 중개상을 거쳐 노점상으로까지 유통됐고, 강씨 등은 이 과정에서 580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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