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판다 한 쌍이 미 워싱턴 내셔널 동물원에 내년쯤 새 식구로 입주할 예정이다. 1972년 워싱턴 동물원에 처음 선보여 워싱턴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링링과 싱싱은 중국이 미국에 선물했던 것으로, 지난 92년에 죽은 링링에 이어 신장병을 앓던 싱싱마저 지난해에 안락사했다.
링링과 싱싱에 이어 중국에서 새로 건너오게 될 한쌍의 판다는 내셔널 동물원 측이 중국과의 교섭 끝에 10년간 ‘빌려오기’로 한 것. 임대료는 1년에 수십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 동물원은 새식구가 오기 전에 새집 단장을 해야 할 판인데, 무려 3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쑹마오라 불리는 중국 판다는 전세계 동물원을 통틀어 125마리밖에 없고 중국 쓰촨성 산악지대에 약 1000마리가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중국 당국은 판다 멸종을 막기 위해 이미 포획된 판다만을 해외에 수출하거나 ‘임대’하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미국에서는 애틀랜타 동물원과 샌디에이고 동물원 두 곳에서만 판다를 볼 수 있는데, 애틀랜타 동물원은 판다를 빌려온 값으로 매년 100만 달러를 중국에 지불하고 있다. 부부 판다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의 소유권은 물론 중국이 가진다.
링링과 싱싱에 이어 중국에서 새로 건너오게 될 한쌍의 판다는 내셔널 동물원 측이 중국과의 교섭 끝에 10년간 ‘빌려오기’로 한 것. 임대료는 1년에 수십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 동물원은 새식구가 오기 전에 새집 단장을 해야 할 판인데, 무려 30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쑹마오라 불리는 중국 판다는 전세계 동물원을 통틀어 125마리밖에 없고 중국 쓰촨성 산악지대에 약 1000마리가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중국 당국은 판다 멸종을 막기 위해 이미 포획된 판다만을 해외에 수출하거나 ‘임대’하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미국에서는 애틀랜타 동물원과 샌디에이고 동물원 두 곳에서만 판다를 볼 수 있는데, 애틀랜타 동물원은 판다를 빌려온 값으로 매년 100만 달러를 중국에 지불하고 있다. 부부 판다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의 소유권은 물론 중국이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