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대전·세종·충청권에서 새 성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1월 4일 착공허가를 받은 대전 도안신도시 관저동 성전은 지상 3층, 연면적 4,995㎡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2019년 헌당식을 거행한 ‘대전내동 하나님의 교회’, 지난해 완공해 입주를 마친 ‘대전유성 하나님의 교회’에 이어 대전 내 3번째 성전이다.

도안신도시는 대전 최대 규모 신도시로 아파트 단지와 교육시설,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또한 최첨단 스마트시티 구축으로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KAIST, 충남대, 한밭대, 목원대 등 고등교육기관과 연구단지, 벤처 회사들이 모여 있으며, 갑천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자연친화적 분위기도 조성돼 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과 호남고속도로 도안IC 신설 예정 등 교통 호재도 많다.

하나님의 교회 표기상 목사는 “언제나 따뜻한 보금자리 같은 교회로서 도안신도시를 비롯해 모든 지역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겠다”며 “이웃들의 더 큰 행복과 밝은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지역사회 내 봉사활동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지만, 하나님의 교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대전 성전들도 지난 설 명절 때 대전 동구청 등 관공서에 식료품 105세트를 기탁했고, 올 초 대규모 폭설 때에는 유성구, 서구, 동구 곳곳에서 긴급 제설활동을 펼쳤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는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는 이들을 위한 ‘핸드투핸드’ 릴레이의 일환으로 충남대학교병원, 대전 동구보건소 등을 찾아 손편지와 간식을 전달했다.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갑천, 대청호수, 천안역 등 곳곳에서 환경정화,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펼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앞장섰다.

코로나19 재난성금, 방역물품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재난구호, 소외이웃 지원, 헌혈, 농촌일손 돕기, 환경정화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선보였다. 대전·충청권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옥천고앤컴연수원이 있는 옥천지역 쌀을 수매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24만kg 상당의 쌀을 구매했다. 또 2010년에는 옥천군과 ‘옥천고앤컴연수원 시설 무료 사용 협약식’을 맺어 충북도민체육대회 때 무상으로 시설을 제공했다.



문화행사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등 가족사랑 전시회,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세미나, 초청 잔치 등이 대표적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효와 예절, 학교폭력 예방 교육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독거노인가정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한 박선영 학생은 “‘고맙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오히려 힘이 났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