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에 느닷없이 눈이 내렸다. 3월 21일 오후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서울 광화문광장을 걷고 있다.절기상 춘분(春分)인 3월 21일, 갑자기 날린 눈발과 강풍에 많은 이가 허둥지둥하는 모습이었다.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야속한 마음마저 들 무렵, 언제 그랬느냐는 듯 마른 산수유 나뭇가지에 노란 꽃봉오리가 힘차게 돋아났다. 그 아래로 햇살을 만끽하며 산책하는 아이들. 그렇게 봄은 서서히 우리 곁으로 오고 있다.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미투(Me Too) 피해자들에게도 하루빨리 훈풍이 불어오길.
3월 20일 남한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논의하고자 남측 수석대표 윤상 음악감독과 북측 대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판문점 통일각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화창한 봄날씨를 보인 3월 22일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에서 유치원생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뒷산은 아직 눈으로 덮혀 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개 · 폐회식이 열렸던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이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3월 2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주최로 ‘2018년 성차별, 성폭력의 시대를 끝내기 위한 2018분(33시간 38분) 이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