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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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등주] 애경산업, 매각 작업 돌입 소식에 주가 강세

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 해온 핵심 계열사… 매각가 6000억 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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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입력2025-04-02 10: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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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4월 2일 매각 소식이 전해진 애경산업.〔뉴스1〕

    4월 2일 매각 소식이 전해진 애경산업.〔뉴스1〕

    애경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애경산업을 매물로 내놓으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2일 오전 10시 기준 애경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520원(17.38%) 오른 1만7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애경산업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매각 대상은 AK홀딩스, 애경자산관리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애경산업 경영권 지분 약 63%다. 전날 종가 기준 애경산업 시가총액이 3829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단순 지분가치는 2426억 원이다. 시장에서는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과 자산가치 등을 더해 매각가가 60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경산업은 1954년 애경유지공업으로 출발한 애경그룹의 모태 기업이다.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 화장품 브랜드 루나 등으로 유명하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매출 6791억 원, 영업이익 468억 원을 기록했다.

    애경그룹은 그룹 내 캐시카우로 분류되는 애경산업 등을 매각해 부채를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순차입부채(연결기준)는 지난해 말 기준 2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에 따라 부채 비율도 연결기준 2020년 233.9%에서 지난해 328.7%로 상승했다. 올해로 창립 71주년을 맞는 애경그룹은 재계 서열 62위(자산총액 약 7조1200억 원)다.

    이한경 기자

    이한경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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