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된 피부를 되돌리기 위한 안티에이징은 외모가 경쟁력이 된 요즘 시대에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화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늦추거나 되돌리기 위한 노력들이 그동안 많이 시도돼왔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안면거상술, 흉터제거술, 박피술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적 치료나 박피술은 바쁜 현대인이 이용하기엔 많은 불편이 따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는데 그중 하나가 서마지 리프트(Thermage Lift)다. 이 방법은 고주파를 이용해 진피층에 열자극을 가하여 콜라겐을 수축시킨 뒤 섬유아세포를 자극함으로써 새로운 콜라겐, 하이알루론산, 엘라스틴 등을 합성해 피부 탄력을 되찾아준다.

서마지는 RF(Radio Frequency) 에너지를 이용, 피부 깊숙이 콜라겐을 형성해 리프팅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장비를 운용하는 시술자의 숙련도가 필수적이다. 특히 40, 50대에 찾아온 다양한 피부 문제를 총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환자의 병변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 방법을 모색함으로써 환자의 기대치와 치료효과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도입된 이른바 ‘서마지 칵테일’ 요법은 서마지 시술을 기본으로 피부 속에 콜라겐을 재생시켜 생기와 탄력을 불어넣은 뒤, 피부 표면의 상태에 따라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색소 치료의 경우 단일 레이저 치료 시 우려되는 재발률을 크게 감소시키고 부작용이 줄며, 시술 후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검버섯, 잡티 같은 색소성 질환 치료는 루메니스 또는 IPL(Intense Pulsed Light) 레이저를 병행한다. 기미처럼 난치성 질환인 경우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레이저를 함께 조합해 시술하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중년 피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주름은 서마지와 자기 혈액성분을 이용한 PRP(Platelet Rich Plasma) 피부재생술을 병행함으로써 즉각적인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주름이나 피부 처짐 때문에 고민하는 사업가나 전문직 중년 남성을 중심으로 최근 활발하게 시술되고 있다.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지만 중년의 신체 노화를 고려해 약물 복용이나 병증에 대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시술에 임해야 한다. 시술 후 회복기간은 필요 없으나 당일 뜨거운 탕 목욕이나 사우나는 자제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