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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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둘레와 발기부전 가능성은 ‘비례’

  • 박천진/ 강남J비뇨기과 원장 www.penisdoctor.co.kr

    입력2003-09-04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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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둘레와 발기부전 가능성은 ‘비례’
    성 의학자들은 성문제를 혼자서 쉽게, 그것도 아주 경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운동’이라고 말한다. 미국의 저명한 성 의학자인 펠드만 박사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발기기능에 문제가 없는 40세 이상의 남성 600명을 8년 동안 연구한 결과 이들 중 17%가 발기장애를 일으켰는데, 운동량 부족이 발기장애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펠드만 박사는 또 연구를 시작할 당시에는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 나중에 규칙적으로 운동함으로써 발기장애를 일으킬 위험성이 크게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운동을 할 때는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보통 하루에 6~8km를 30분 정도에 가볍게 걷거나 달리는 정도면 200cal 이상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매일 이 정도의 운동을 한다면 발기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 논문에서는 또한 중년 이후 남성의 허리둘레가 굵을수록 발기부전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어떻게 하면 남성의 노화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까? 미국 노인병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인이 왕성한 성생활을 하는 데는 직업, 교육수준, 생활지역, 식생활, 결혼생활의 만족도, 상대의 매력 정도와 함께 초·재혼에 관계 없이 청·장년기에 얼마나 적극적인 성생활을 했는지와 현재 얼마나 정력적으로 성생활을 하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60대 남성이 3개월 이상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성기능장애(발기부전, 조루, 배뇨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 결론적으로 중년기에 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성 건강 관리법은 규칙적인 운동과 성행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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