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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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모티즌 세상 ‘유무선 포털’ 떴다

  • < 명승은 / 하우 PC기자 > mse0130@howow.com

    입력2004-11-24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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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모티즌 세상 ‘유무선 포털’ 떴다
    유무선 겸용 포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존의 인터넷을 무료 인터넷 포털 서비스가 장악하고 있지만 유무선 유료 포털의 등장으로 인터넷 지형도가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무선 인터넷의 가장 간단한 예로 SMS(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들 수 있다. 휴대폰이나 PDA로 상대방에게 문자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휴대폰 단축기를 이용한 복잡하고 귀찮은 입력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인터넷과 접목한다면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는 휴대폰으로 받고 보낼 때는 좀더 편한 입력 방식인 PC의 키보드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뉴스, 쇼핑, 위치정보, 주식정보, 화상메시지, 주식정보, 금융정보 등 모바일 정보서비스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유선 인터넷망을 뛰어넘는 유무선 포털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휴대폰 단말기를 보유한 사용자가 2150만명을 넘어섰다. 이제 네티즌이 모티즌(모바일+네티즌)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는 것이다.

    이들 모티즌을 위해 현재 서비스되는 유무선 포털은 올해 초부터 시작한 MSN(www.msn.co.kr), 프리챌, 라이코스 코리아, 하늘사랑 등이 있다. 대표적 유선 인터넷 포털인 이들 사이트는 무선 포털로의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0월17일 무선통신 시장의 거인 SK텔레콤은 유무선 포털인 네이트(www.nate.com)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트는 무선 인터넷 n.TOP, i-Touch, PC통신 넷츠고(www.netsgo. com), 마일리지 서비스 채널 오케이캐쉬백(www.okcashbag.com) 등 유선과 무선을 넘나들면서 기존의 여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했다. 유선-무선의 구분을 없앤 이 초거대 포털은 출범하자마자 115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네이트닷컴은 PC, 휴대폰, PDA 등 각종 유무선 기기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회원에 가입하면 PC, 휴대폰, PDA 상호간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PC를 이용해 휴대폰, PDA의 벨소리 및 배경화면 등을 변경하거나 게임과 같은 각종 콘텐츠를 다운받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12월1일부터 PDA 및 차량장착 단말기(VMT)용 포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의 경쟁사인 KTF도 10월18일 PDA 전문 포털사이트 ‘pda.magicn.com’을 오픈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매직엔에서 사용하는 메일을 무선으로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일 쓰기 기능도 들어가 있다. 이용자는 실시간 시황정보, 주가지수 및 오늘의 투자전략 등 금융정보와 영화, 쿠폰, 카페, 음식점 등과 관련된 정보를 PDA에서 이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아직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 않지만 연내 데이콤, 하나로통신과 연계한 유무선 인터넷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IMT-2000이 상용화되면 유무선간 영역 파괴 현상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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