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합본호인 ‘주간동아’ 623호는 ‘버림, 그 역설적 채움’으로 시작했다. 세상 잡사(雜事)를 다루는 시사주간지 타이틀로 매우 상큼했다. 모든 기사가 이 코드로 다 해석될 것 같았다. ‘만복의 회심의 카드’ ‘일자리 창출 사기극’ ‘특검 바늘방석’ 등의 기사는 모두 버리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였다. ‘세계화 딜레마 속 MB 정부 어찌할꼬’는 버리지도 못하고 채우지도 못하는 우리의 고민일 것이다. 감초처럼 끼어든 ‘고든 브라운, 세일즈맨이라 불러다오’ ‘오스트리아 총리 가족여행 망신살’ 기사는 버리면서도 채우기에 열중인 남들의 이야기였다. 국민 세금으로 공무 관광여행을 떠나는 것이 상식처럼 된 나라에서 이런 기사는 우리를 당혹게 한다. 마일리지 업그레이드를 뇌물이나 특혜로 보는 동네도 있다니 ‘꽉 찬 욕심, 텅 빈 마음’의 우리 삶을 보게 한다.
개인의 수준에서 버리지 못하는 사람의 고통과 버린 후의 즐거움, 마음의 짐을 덜어내거나 나누는 방법 등은 모두 쉽지 않은 이슈였다. 하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은 즐거웠다. 새해가 시작됐지만 자신을 제대로 버리지도 채우지도 못한 사람들에게 다시금 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버림의 수단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도움이 될 것이다.
‘세컨드 라이프
개인의 수준에서 버리지 못하는 사람의 고통과 버린 후의 즐거움, 마음의 짐을 덜어내거나 나누는 방법 등은 모두 쉽지 않은 이슈였다. 하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은 즐거웠다. 새해가 시작됐지만 자신을 제대로 버리지도 채우지도 못한 사람들에게 다시금 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버림의 수단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도움이 될 것이다.
‘세컨드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