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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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실현 ‘젠더법학연구회’ 떴다

  • 이나리 기자

    입력2005-12-26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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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평등 실현 ‘젠더법학연구회’ 떴다

    ‘한국젠더법학연구회’창립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양현아 서울대 법대 교수, 전수안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성낙인 서울대 법대 학장, 차선자 전남대 법대 교수, 박은정 서울대 법대 교수(왼쪽부터).

    12월3일 서울대 법대 서암홀에서 ‘한국젠더법학연구회’ 창립식이 열렸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서울대 양현아 교수(법학)는 “법학 연구나 실무에서 성인지적 관점을 도입하기 위한 논리 개발이 일차적 목표”라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양 교수는 2003년 여성 최초로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임용돼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양 교수는 “성매매방지법, 장애여성 인권, 외국인 여성 인신매매 등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한 논의와 대안 제시에 주력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각 이슈에 대한 구체적 의견을 개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여성뿐 아니라 최근 다양하게 부상하고 있는 소수자 문제도 연구회의 주요 논의 대상이다.

    양 교수는 “연구회에는 여성 법조인뿐 아니라 남·여 법학 연구자, 사회학자, 여성학자 등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며 “학계와 실무자, 법학자와 사회학자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 간의 활발한 대화를 통해 양성평등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2006년 1월14일 오전 10시 서울대에서 두 번째 모임을 열고, 조은희 제주대 교수(법학)와 전주혜 판사의 ‘부부 재산제’ 주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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