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늦게 밝혀진 30대 부부의 안타까운 희생에 추모 이어져. 2월9일 설 연휴 중 전북 완주군 계곡터널 부근을 달리던 설동월(33) 이진숙(30) 부부. 빙판길 사고로 차에 갇힌 운전자 발견, 남편은 문 열고 아내는 수신호 하다 뒤에서 돌진한 차에 치여 숨져. 아내가 안고 있던 세 살배기 아들은 승용차 밑으로 들어가 가까스로 생존. 도움받은 운전자도 살아. 서울시,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 요청. 홀로 남은 아들 부디 건강하게 자라길.

서강대(총장 류장선) 기막힌 입학 부정 내막 속속 밝혀져. 아들 입시 앞둔 김모 입학처장, 비리 공모 쉽도록 영어 논술 출제위원 2명에서 1명으로 줄여. 잘 아는 교수 선임, 직접 만든 문제와 모범답안 건네. 그대로 출제된 문제로 김 처장 아들 만점 받고 합격. 입학처장 아들 응시 알고도 제대로 대응 안 한 학교당국 책임 커. 류 총장, 처장단, 학장단 등 보직교수 17명 사퇴했다지만 국민 이해 받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