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자가(自家) 브랜드 맥줏집이 문을 열었다. 손수 만든 맥주를 들고 ‘공장 맥주’와의 한판 대결에 나선주인공은 신문기자 출신 백경학씨(39). 그는 7월12일 맥주 제조시설을 갖춘 유럽식 레스토랑 옥토버페스트(www.mbeer.co.kr·서울 서초구 서초동)를 열고 자가 브랜드 맥주시장 개척에 나섰다.
술장사와는 영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인상의 백씨가 기자에서 맥줏집 사장으로 변신하게 된 계기는 3년간의 독일 연수.“96년부터 3년간 뮌헨으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슈바빙 거리의 선술집에서 내놓는 맥주의 맛은 공장에서 찍어낸 ‘죽은 맥주’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었어요. 한국 사람들에게 맥주의 참맛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독일 연수 기간 내내 맥주의 향기와 맛에 취해 지낸 그는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꼭 자신의 상표를 단 맥주를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기회는 예상보다 일찍 찾아왔다. 지난 2월 주세법이 개정돼 누구나 맥주를 제조 판매할 수 있게 된 것. 주세법 개정 소식을 듣자마자 그는 망설임 없이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창업 작업에나섰다.
두터운 인맥 덕택에 고교, 대학동창과 신문 방송사 동료기자 50여명으로부터 1인당 평균 5000만원씩 28억원의자본금을 모을 수 있었고, 그것을 종자돈으로 한국 최초의 소규모 맥주회사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를 설립했다. 옥토버페스트는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가 만드는 맥주의 상표이자 매장, 공장의 이름이다.
백씨의 꿈은 옥토버페스트를 네덜란드의 하이네켄이나 영국의 기네스처럼 세계적인 맥주로 키우는 것이다. 그는“세계 유명맥주 회사들의 대부분이 소규모 양조장에서부터 출발했다”며 “옥토버페스트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맥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술장사와는 영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인상의 백씨가 기자에서 맥줏집 사장으로 변신하게 된 계기는 3년간의 독일 연수.“96년부터 3년간 뮌헨으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슈바빙 거리의 선술집에서 내놓는 맥주의 맛은 공장에서 찍어낸 ‘죽은 맥주’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었어요. 한국 사람들에게 맥주의 참맛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독일 연수 기간 내내 맥주의 향기와 맛에 취해 지낸 그는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꼭 자신의 상표를 단 맥주를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기회는 예상보다 일찍 찾아왔다. 지난 2월 주세법이 개정돼 누구나 맥주를 제조 판매할 수 있게 된 것. 주세법 개정 소식을 듣자마자 그는 망설임 없이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창업 작업에나섰다.
두터운 인맥 덕택에 고교, 대학동창과 신문 방송사 동료기자 50여명으로부터 1인당 평균 5000만원씩 28억원의자본금을 모을 수 있었고, 그것을 종자돈으로 한국 최초의 소규모 맥주회사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를 설립했다. 옥토버페스트는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가 만드는 맥주의 상표이자 매장, 공장의 이름이다.
백씨의 꿈은 옥토버페스트를 네덜란드의 하이네켄이나 영국의 기네스처럼 세계적인 맥주로 키우는 것이다. 그는“세계 유명맥주 회사들의 대부분이 소규모 양조장에서부터 출발했다”며 “옥토버페스트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맥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