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가 깊이 뿌리내린 유럽 국가들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종교 관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 크리스마스 수공예품을 파는 크리스마스 마켓부터 축하공연까지, 유럽의 흥겨운 크리스마스를 들여다본다.
![잠 못 이루는 유럽의 크리스마스](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7/12/26/200712260500012_1.jpg)
영국 트라팔가르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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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트라팔가르 광장 맞은편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
트라팔가르 광장에선 크리스마스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광장 주변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 피카딜리 서커스 등 관광 명소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한층 화려해진다. 특히 노르웨이에서 건너온 대형 트리가 볼만하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도움에 대한 감사 선물로, 1947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연례행사라고 한다.
오스트리아 린츠의 크리스마스 시장
오스트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린츠는 아름다운 다뉴브 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10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도시로 고색창연한 중세 건축물이 곳곳에 남아 있다. 특히 빈 대성당보다 크면 안 된다는 규칙 때문에 1m 낮게 지어진 린츠 대성당(134m)은 오스트리아에서 빈 대성당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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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린츠 시가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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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개선문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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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장식한 쇼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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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시청 앞 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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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 독일의 상가 모습.
거리 축제가 많은 독일.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크리스마스 시장이다. 독일 큰 도시에는 대부분 크리스마스 시장이 있지만, 특히 베를린과 함부르크의 크리스마스 시장이 유명하다. 대성당이나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노천시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에 필요한 나무와 장식재료, 장난감을 팔며 소시지와 돼지고기, 빵, 감자, 맥주 등 각 고장 음식을 파는 길거리 상점도 많다. 보통 11월 마지막 주에서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열린다.
이스라엘 베들레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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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
베들레헴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으레 찾는 곳이 아기 예수가 태어난 동굴 외양간이다. 외양간 위에는 현재 예수탄생교회가 서 있다. 이 유서 깊은 교회 바로 옆에 성 캐서린 교회가 있다. 근대식 성당으로 1881년 성 프란시스코 수도사들이 세운 가톨릭 교회다. 크리스마스 자정 미사가 이 성당에서 열린다. 예루살렘 주재 총대주교가 집전하는 크리스마스 미사는 전파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