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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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등주] ‘흑자 전환’ 태영건설 장중 12.17% 급등

워크아웃 1년 만에 영업이익 개선… 3거래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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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입력2025-02-17 11: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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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태영건설 주가가 2월 17일 개장 직후 강세를 이어갔다. 오전 10시 19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17% 오른 2765원에 거래됐다. 최근 3거래일(2월 13∼14일, 17일) 연속 상승세다.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 [동아DB]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 [동아DB]

    태영건설 주가 상승세는 최근 흑자 전환에 시장이 반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태영건설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2조6903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을 기록했다고 2월 13일 공시했다. 2023년 4045억 원의 영업 손실을 본 태영건설이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개선된 건 2023년 발생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충당금 반영에 따른 대규모 손실의 기저효과로 해석된다. 또한 지난해 경기 용인8구역 재개발, 전북 전주 에코시티데시앙 15블록 등 대형 현장 준공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 흑자로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태영건설은 재무 상태 악화로 지난해 1월 워크아웃(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돌입했다. 자본잠식으로 인해 같은해 3월 14일 주식 거래가 정지됐으나 7개월여 만인 10월 31일 재개됐다. 



    김우정 기자

    김우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김우정 기자입니다. 정치, 산업, 부동산 등 여러분이 궁금한 모든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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