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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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서 4조 원 담수복합발전 수주 ‘잭팟’

카타르 전체 전력량 16%, 담수량 17%… 설계·조달·시공 단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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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입력2024-11-26 11: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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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Facility E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 위치도. [삼성물산 제공]

    카타르 Facility E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 위치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4조 원에 달하는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11월 26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수전력청인 카라마가 발주하고, 일본 스미토모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된 ‘카타르 Facility E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동쪽으로 약 18km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에 최대 2400㎿(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화력 발전과 하루 평균 50만 톤의 물을 생산하는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7억 달러로 2029년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카타르 전체 전력량의 약 16%와 담수량의 17%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28억4000만 달러(약 4조 원)에 달하는 설계·조달·시공(EPC)을 단독으로 수행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지역 인근에 유사한 규모의 담수복합발전과 담수화 플랜트 확장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카타르와 확고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카타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2조8000억 원 규모의 LNG 공사도 수행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F3 복합화력발전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아미랄과 타나집 복합화력 등 다수의 발전플랜트를 진행 중이다.

    이병수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카타르 국가 인프라 사업이다 보니 기존 수행 경험과 이를 통한 확고한 신뢰 구축이 프로젝트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해 안정적인 전력·담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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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한여진 기자입니다.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국내외 주요 기업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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