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동아DB]](https://dimg.donga.com/ugc/CDB/WEEKLY/Article/67/6e/3d/7f/676e3d7f1911a0a0a0a.jpg)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동아DB]
합작법인 설립은 수익성 부진에 시달리던 신세계가 이머커스 사업에서 돌파구를 찾을 기회가 될 것으롤 보인다. 그러나 알리 상품에 제기된 가품, 유해물질 검출 이슈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더불어 두 플랫폼이 별도로 운영되는 만큼 G마켓 실적 개선에 실질적인 시너지가 발생할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신세계와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출자 비율은 5 대 5다. 신세계 이마트는 G마켓 보유 지분 100%를 현물 출자한다. 알리바바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 100%와 현금 3000억 원을 내놓는다. 다만 합작법인이 설립되더라도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지금처럼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G마켓 정형권 대표는 26일 사내 공지를 통해 “합작법인 설립으로 인한 G마켓 직원의 고용 관계에는 변화가 없다”며 “합작 회사가 된 이후에도 (G마켓은) 신세계 계열사이고, 운영에 있어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리바바와의 합작을 통해 많은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