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 주(8월 19~23일) 국내 증시에선 SK하이닉스와 관련한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나타났다. 미국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이 모두 SK하이닉스에 ‘맞춤형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요청했다는 긍정적 소식과, 올해 3분기 인공지능(AI)주의 피크아웃이 나타날 것이라는 모건스탠리발 ‘AI 고점론’이 함께 전해진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후자 쪽을 따라 각각 SK하이닉스를 2368억 원, 1773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4077억 원어치 사들였다. 8월 23일 SK하이닉스 주가(종가)는 19일(19만3900원) 대비 4.3% 하락한 18만5500원을 기록했다.
기간: 8월 19~23일 | 자료: 한국거래소
8월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19~23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878억 원)으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알테오젠(701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685억 원), 현대차(600억 원), 신한지주(531억 원), POSCO홀딩스(440억 원), 한화오션(399억 원), HD한국조선해양(393억 원), HD현대중공업(383억 원), 셀트리온(364억 원)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HLB, 삼성전자, 기아, 삼성SDI, 한미반도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Oil, 엔켐, 오스코텍이었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하나금융지주였다. NAVER, 한국전력, 에스티팜, 셀트리온, 삼성SDI, KB금융, HDC현대산업개발, 삼성화재, 우리금융지주가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유한양행, SK하이닉스, 현대차, 이엔셀, M83, HD현대중공업, 신한지주, HD한국조선해양, 삼성전기, 삼양식품이었다.
기간: 8월 19~23일 | 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8월 19~23일 | 자료: 한국거래소
이번 주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4077억 원), 유한양행(1899억 원), HLB(1233억 원), 삼성전자(1062억 원), 이엔셀(848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604억 원), 한미반도체(595억 원), M83(588억 원), S-Oil(584억 원), 오스코텍(464억 원)이었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한국전력이었으며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 알테오젠,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T&G, NAVER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