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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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구속영장 기각

[기업 브리핑 Up&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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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24-05-17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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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DB, 태광그룹 제공]

    [동아DB, 태광그룹 제공]

    ★ 횡령·배임 혐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구속 위기 면해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 혐의로 신청한 영장에 대해 법원은 5월 16일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이로써 출소 2년 7개월 만에 다시 수감될 기로에 놓였던 이 전 회장은 구속 위기를 면했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를 통해 수십억 원 불법 비자금을 조성하고, 태광컨트리클럽(CC)을 통해 계열사에 공사비를 부당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011년에도 회사 자금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은 2019년 6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돼 2021년 10월 만기 출소했다.

    ★ 국세청, 쿠팡 특별 세무조사
    국세청이 쿠팡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달 서울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세무 자료를 확보했다. 국세청은 쿠팡 모회사 쿠팡Inc와 계열사 간 거래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Inc는 미국법인으로, 한국법인인 ㈜쿠팡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쿠팡은 공정거래법·하도급법 위반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다수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금감원, 홍콩 ELS 불완전판매 최대 65% 배상 결정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판매한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의 불완전판매 대표 사례를 검토한 뒤 “투자자 손실액 30~65%를 배상하라”는 배상비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은행별 기본배상비율(20~30%)에 예적금 가입 목적, 금융취약계층(65세 이상 고령), ELS 투자 경험 등을 기준으로 가감 비율을 반영해 산정하는 방식이다. 기본배상비율을 50% 내외로 예상했던 투자자들은 “20% 하한선을 수용할 수 없다”며 집단소송을 예고했다.

    ★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 해임… 임종훈 단독 대표 체제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5월 14일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에서 해임됐다. 경영과 임원 인사에 대한 모자간 이견이 주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4월 4일 송 회장의 차남인 임종훈 대표이사가 선임되며 공동대표 체제가 됐으나 한 달여 만에 임종훈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한미약품그룹은 올해 초 OCI그룹과 통합을 두고 이를 추진한 송 회장 및 장녀 임주현 부회장 모녀와 이에 반대하는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경영권 분쟁을 벌인 바 있다.

    ★ LG전자, 구글 AI ‘제미나이’ 탑재한 로봇 출시
    LG전자가 6월 27일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적용한 서비스 로봇 ‘클로이’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제미나이가 적용된 클로이는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생활습관을 학습하고 사용자 명령에 알맞은 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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