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99

2011.08.08

기청제(祈晴祭) 올리는 대한민국

  •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글·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입력2011-08-08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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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청제(祈晴祭) 올리는 대한민국

    8월 3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장맛비와 폭우가 그치고 국민이 평안하길 기원하는 기청제(祈晴祭)가 열렸다.

    사람 마음은 참 간사합니다.

    가뭄에 거북 등짝처럼 땅이 쩍쩍 갈라졌을 땐

    비 한 줄기 내리지 않는 하늘을 원망했습니다.

    그래도 말입니다.

    이번 비는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7월 한 달 동안 햇빛 제대로 본 날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인간의 오만에 대한 준엄한 꾸짖음

    마음속 깊이 새길 테니,

    하늘에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제 그만 비가 그치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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