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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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두 의사’ 기리는 특별한 전시 ‘바로 우리展’ 17일간 일정 성료

영화·다큐멘터리 상영, 작가와의 대화, 강연, 기념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호평

  • 엄상현 기자 gangpen@donga.com

    입력2023-05-09 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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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특별전시 ‘바로 우리展’이 8일 후원의 밤 행사를 마지막으로 17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전시에는 영화·다큐멘터리 상영, 작가와의 대화, 강연, 기념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전시기간 내내 이어졌다.

    5월 5일 어린이날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앞에서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캘리 아티스트 권도경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 지젤주니어무용단의 창작 무용, 영남판소리보존회 레인보우소리단의 국악가요, 첼리스트 이혜린과 대금연주자 김병성 협연 모습(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5월 5일 어린이날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앞에서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캘리 아티스트 권도경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 지젤주니어무용단의 창작 무용, 영남판소리보존회 레인보우소리단의 국악가요, 첼리스트 이혜린과 대금연주자 김병성 협연 모습(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서울시와 함께 준비한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에서 공연 중인 포크 뮤지션 황푸하(왼쪽)와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서울시와 함께 준비한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에서 공연 중인 포크 뮤지션 황푸하(왼쪽)와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서울시와 함께 준비한 인디뮤지션 황푸하와 최고은의 광화문 광장 스페셜 공연과 성악가 최경아, 석상근, 김기선 등이 꾸민 클래식 미니 콘서트는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젤주니어무용단(단장 권지혜)과 대금 연주자 김병성, 영남판소리보존회 레인보우소리단(단장 정정미), 무용·안무가 박영애, 첼리스트 이혜린 등이 함께 마련한 기념음악회는 우중에도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 중인 주목받는 MZ세대 작가 김지희(왼쪽)와 송진욱.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 중인 주목받는 MZ세대 작가 김지희(왼쪽)와 송진욱.

    작가와의 대화에는 한국화가 김선두 중앙대 교수를 시작으로 배우 출신 설치미술가 강리나, 고 백철극 작가의 아들 백중필 목사, 주목받는 MZ세대 작가 송진욱과 김지희 등이 참여해 자신의 작품 세계와 작품 속에 담은 의미에 대해 진솔하게 전달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캘리 아티스트 권도경과 배우 겸 화가 윤송아가 선보인 드로잉 퍼포먼스 역시 호평을 받았다.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박지혜 간호사가 ‘국경을 넘어’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박지혜 간호사가 ‘국경을 넘어’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강연도 이어졌다. 류지연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교수의 ‘데이터 기반으로 본 이종욱·이태석 성격진단’과 우광훈 영화감독의 ‘사랑과 봉사, 다큐멘터리의 힘’, 박일호 서명가의 ‘이태석 신부와 이종욱 WHO 사무총장의 삶에서 배우는 사랑과 헌신의 감동 바이러스’, 국경없는 의사회 활동가인 박지혜 간호사의 ‘국경을 넘어’ 등 대부분 이종욱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의 정신과 가치를 담은 내용이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정유림 총감독은 “‘누군가 이 일을 해야 하고, 그 누군가가 바로 우리’라는 이번 전시 취지에 공감하며 참여해주신 모든 문화예술가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전시와 공연을 통해 이종욱 사무총장과 이태석 신부의 뜻이 더 많은 분들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기간 내내 상영한 이태석 신부 제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과 이종욱 사무총장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백신 황제 이종욱, 나는 행동한다’는 관람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 수익금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보건소 및 학교 설립과 페루 레이코 여사(이종욱 사무총장 부인)가 운영하는 공방 지원 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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