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와인용 포도가 재배되는 지역은 북위·남위 30~50도로 이 지역을 와인벨트라고 합니다. 이 와인벨트에서도 연간 500~800mm의 비교적 적은 강우량, 연중 10~20도의 기온, 포도가 자라는 3~4개월 동안 평균 1400시간의 일조량이 있어야 합니다. 지중해성기후에서 좋은 와인용 포도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런 자연환경 덕분입니다. 좋은 와인용 포도를 생산하려면 건조한 날씨가 유리해요. 연중 10~20도의 높은 온도에서 자란 포도는 같은 품종 중에서도 당도가 더 높답니다. 당도가 높으면 와인의 알코올 농도를 더 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강렬한 햇볕 아래서 자란 포도일수록 풍부한 당과 진한 색깔을 냅니다.
2015년 테루아가 만든 포도가 어떤 맛의 와인을 빚어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