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1호 커버스토리는 도시 리뉴얼로 환골탈태한 세계적 도시를 소개함으로써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바람직한 미래 모델에 대해 화두를 던진 기사였다. 무엇보다 서울시장이 교체된 현 시점에서 서울시민이 함께 고민해야 할 서울 미래에 관한 문제 제기였다는 점에서 시의 적절한 주제라 하겠다. 낭만과 전통의 문화도시 파리, 약간의 차가움이 느껴지는 계획도시 싱가포르, 자연친화적인 도쿄의 세타가야, 천혜의 자연을 가진 축복받은 도시 밴쿠버, 그리고 도시 리뉴얼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디자인에 미친 도시 빌바오까지.
‘주간동아’ 기자들이 동서(東西)를 넘나들며 취재한 각 도시의 특징에서 적지 않은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필자가 유학 시절에 이따금 자전거를 타고 가봤던 세타가야에 대한 소개는 반가웠다. 세타가야는 그곳에서 사는 것이 도쿄시민의 로망일 만큼 부자동네로 알려진 지역임에도 고향의 정취와 편안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 서울은 역사도시다. 백제의 도읍지였으며, 조선 개국 이후 600년이 넘는 장구한 역사 속에서 수도로서, 그리고 한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존재해왔다. 현대사의 아픔을 한 몸에 안고 있는 도시가 바로 서울이다. 하지만 현재의 서울은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주목받는다.
새 시장이 어떤 정책 마인드로 서울시 리뉴얼을 진행할지는 아직 모른다. 필자가 바라본 서울은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도시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미래지향적인 도시, 그리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고향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
미·중 관계를 다룬 국제면 기사에서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가진 동아시아 정책의 전략적 목표와 중국 견제 정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콩, 대만, 동남아를 규합해 중화경제권을 형성해나가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려는 중국의 의도와 이를 견제하는 미국의 처지를 친절하게 설명해놓아 무척 유익했다. 단, 미국이 추진하고자 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은 농산물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관세 철폐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해 보였다.
‘주간동아’ 기자들이 동서(東西)를 넘나들며 취재한 각 도시의 특징에서 적지 않은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필자가 유학 시절에 이따금 자전거를 타고 가봤던 세타가야에 대한 소개는 반가웠다. 세타가야는 그곳에서 사는 것이 도쿄시민의 로망일 만큼 부자동네로 알려진 지역임에도 고향의 정취와 편안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 서울은 역사도시다. 백제의 도읍지였으며, 조선 개국 이후 600년이 넘는 장구한 역사 속에서 수도로서, 그리고 한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존재해왔다. 현대사의 아픔을 한 몸에 안고 있는 도시가 바로 서울이다. 하지만 현재의 서울은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주목받는다.
새 시장이 어떤 정책 마인드로 서울시 리뉴얼을 진행할지는 아직 모른다. 필자가 바라본 서울은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도시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미래지향적인 도시, 그리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고향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
미·중 관계를 다룬 국제면 기사에서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가진 동아시아 정책의 전략적 목표와 중국 견제 정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홍콩, 대만, 동남아를 규합해 중화경제권을 형성해나가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려는 중국의 의도와 이를 견제하는 미국의 처지를 친절하게 설명해놓아 무척 유익했다. 단, 미국이 추진하고자 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은 농산물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관세 철폐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