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에 참여한 한 동자승이 자신의 ‘까까머리’가 어색한 듯 머리를 매만지고 있다. 이날 동자승들은 대웅전에 모여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합장한 채 부처님에게 인사를 올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낯선 출가생활에도 마냥 해맑은 동자승들의 모습에서 ‘동심이 곧 불심’이란 말이 절로 떠오른다.
Canon EOS-1DX, ISO 400, F8, T-1/200sec, 렌즈 70~200mm
내 머리카락 어디 갔지?
김성남 기자 photo7@donga.com
입력2017-04-24 10: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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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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