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국내 최초로 폐 이식 수술에 성공했던 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두연(57) 교수가 최근 다시 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각종 수술용 의료장비를 자신의 손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 교수가 개발한 장비는 내시경 트로카와 폐클램프. 트로카는 흉강내시경 수술을 할 때 피부에 통로를 만들어주는 장비고, 폐클램프는 폐 수술을 할 때 절단과 봉합에 쓰이는 기구다. 이 교수가 개발한 트로카는 일측판막을 통해 공기가 주입되는 기존 트로카와 달리, 판막 아래에서 공기가 주입돼 흉강내시경 수술 시 판막이 열리지 않아 수술이 중단되는 단점을 보완했다. 그리고 폐클램프는 폐 절제 시 봉합에 사용되는 자동봉합기에 비해 쉽게 절단과 봉합이 이루어진다. 이밖에도 봉합수술용 기구인 골무(thimble)와 흉부외과 환자들의 조기퇴원을 도와주는 기흉백 등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이들 장비에 대해 특허청에 실용신안등록을 마쳤으며, 5월 중 출시 예정인 트로카를 제외한 세 가지 장비는 이미 상품화됐다. 트로카의 경우 이제까지 전량 수입품에 의존해왔던 터라 외화소비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17만5000원 정도의 수입품에 비해 훨씬 저렴한 5만원 수준으로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보여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한 장비들을 이용해 흉강내시경 수술을 할 경우 수술 시간을 줄이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등 환자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는 것은 물론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의료장비들이 대한의사협회의 ‘한국 의과학(醫科學) 신기술 20선’에 선정돼 5월14일 상을 받았다.
이 교수가 개발한 장비는 내시경 트로카와 폐클램프. 트로카는 흉강내시경 수술을 할 때 피부에 통로를 만들어주는 장비고, 폐클램프는 폐 수술을 할 때 절단과 봉합에 쓰이는 기구다. 이 교수가 개발한 트로카는 일측판막을 통해 공기가 주입되는 기존 트로카와 달리, 판막 아래에서 공기가 주입돼 흉강내시경 수술 시 판막이 열리지 않아 수술이 중단되는 단점을 보완했다. 그리고 폐클램프는 폐 절제 시 봉합에 사용되는 자동봉합기에 비해 쉽게 절단과 봉합이 이루어진다. 이밖에도 봉합수술용 기구인 골무(thimble)와 흉부외과 환자들의 조기퇴원을 도와주는 기흉백 등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이들 장비에 대해 특허청에 실용신안등록을 마쳤으며, 5월 중 출시 예정인 트로카를 제외한 세 가지 장비는 이미 상품화됐다. 트로카의 경우 이제까지 전량 수입품에 의존해왔던 터라 외화소비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17만5000원 정도의 수입품에 비해 훨씬 저렴한 5만원 수준으로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보여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한 장비들을 이용해 흉강내시경 수술을 할 경우 수술 시간을 줄이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등 환자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는 것은 물론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의료장비들이 대한의사협회의 ‘한국 의과학(醫科學) 신기술 20선’에 선정돼 5월14일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