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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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김동성 선수 / 하한가 손홍 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 성기영 기자 > sky3303@donga.com

    입력2004-10-29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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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김동성 선수 / 하한가 손홍 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상한가 김동성 선수

    솔트레이크올림픽에서 울분을 삼켰던 김동성이 드디어 노메달의 한을 풀었다. 김동성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02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우승을 포함해 무려 6관왕에 오르는 독무대를 연출.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빼앗긴’ 금메달을 되찾았을 뿐 아니라 이보다 몇 배의 기량을 선보여 황사로 온통 뿌옇게 흐려진 국민들 가슴에 통쾌한 선물을 안겨준 셈.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할리우드 액션’의 안톤 오노나 ‘반칙왕’ 리자준은 집에서 텔레비전 보며 무슨 생각 하고 있을지 궁금하군.



    상한가 김동성 선수 / 하한가 손홍 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하한가 손홍 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정보통신부 산하 통신위원회 손홍 상임위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쇠고랑. 벤처기업으로부터 정보화 촉진 기금을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4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진 것. 정부 부처마다 하나씩 꿰차고 있던 각종 기금이 고위 공무원들 쌈짓돈처럼 쓰인다던 소문이 근거 없는 것은 아니었던 모양. 국민 세금 쓰면서 생색은 생색대로 내고 뇌물까지 받아 챙겼다면 가중처벌 대상. 손씨가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이 정보통신정책국장 시절이었다고 하니 이 나라에 정보통신 ‘정책’은 없고 ‘특혜’만 있었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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