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GM 공장 인수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인도 현지 130만 대 생산체제 구축

현대자동차가 8월 16일(현지 시간) 제너럴모터스(GM)의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본격 가동되는 탈레가온 공장은 연간 13만 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췄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현대차그룹은 인도 현지에서 기존 첸나이 공장(현대차 82만 대), 아난타푸르 공장(기아 35만 대)과 함께 연간 130만 대 이상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 신동빈, 상반기 보수 112억으로 ‘연봉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상반기 롯데 계열사로부터 총 112억5400만 원을 수령해 주요 기업인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에 받은 102억8500만 원보다 10억여 원 늘었다. 이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총 67억7600만 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59억95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32억5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6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초등 동창생들에게 또 1억 원씩 나눠준 이중근 부영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사람들에 이어 최근 초등학교 동창생 10명에게도 1억 원씩 전달했다. 7월부터 최근까지 순천 동산초 동창생 10명에게 증여세를 공제한 9020만 원씩을 개인 통장에 입금했다. 82세 고령인 이 회장은 6월 순천 운평리 주민과 동산초 동창, 순천중고교 졸업생에게 5000만~1억 원씩을 전달한 바 있는데, 이후 초교 동창생 일부가 누락된 사실을 알고 이번에 추가로 지급한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인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AI(인공지능) 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자 호주의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스탁스팟’을 최근 인수했다. 스탁스팟은 6월 기준 운용 자산 6억5000만 호주달러(약 5600억 원)에 달하는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로, 인수 가격은 2800만 호주달러(약 240억5000만 원)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로, AI를 이용한 알고리즘·빅데이터 분석 자산관리 서비스다.

★메리츠자산운용, KCGI자산운용으로 사명 변경

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인 강성부 펀드(KCGI)에 인수된 메리츠자산운용이 8월 15일 ‘KCGI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표는 여의도 채권통으로 알려진 김병철 전 신한투자증권 사장이 맡고, 사옥 역시 이달 말 종로구 북촌에서 여의도 IFC 건물로 이전한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존 리 전 대표가 지난해 차명 투자 의혹으로 퇴진한 후 KCGI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