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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다승 기록 일본 상금왕만 남았다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에 태어난 신지애(28·스리본드)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에서 3승을 하며 이보미에 이어 상금 순위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년 전 일본 무대로 옮긴 뒤로는 3년 동안 JLPGA 1…
20161221 2016년 12월 19일 -
승리의 기쁨에 웃고 도덕적 해이에 분노했다
2016년 한국 스포츠계는 어느 해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8월에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펼쳐졌고, 프로야구는 팬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서 사상 첫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외에도 농구, 축구, 배구, 골프를 비롯해 아마추…
20161221 2016년 12월 16일 -
외모, 실력 절정 걸어 다니는 광고판
7월 17일 ‘K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 2016’ 최종 라운드에 참가한 이보미. [스포츠동아]지난해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는 두 가지 성격으로 뚜렷하게 나뉜다. 메이저와 일반 대회라는 평범한 구분이 아니…
20161214 2016년 12월 14일 -
음주는 선택, 기량 유지는 의무
12월 2일 미국 메이저리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로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달아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됐다. 강정호는 6일 경찰에 출…
20161214 2016년 12월 12일 -
신데렐라의 병기? 정확성과 팀플레이!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해 최대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과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등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2승을 거두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
20161207 2016년 12월 06일 -
전북현대, 오명은 실력으로 씻는다
2014~2015시즌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모터스가 마침내 아시아 정상에 섰다. 심판 매수 사건에 대한 징계 여파로 클래식 3연패는 실패했지만, 최근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0161208 2016년 12월 06일 -
상금만으로 LPGA 진출 “공격으로 내 존재 각인”
박성현은 올해 LPGA투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상금만으로 내년 시드를 획득했다. [사진 제공 · LPGA]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될 만큼 성장했다. 지난해보다 3개 늘어난 …
20161130 2016년 11월 29일 -
달아오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4년 총액 100억 원에 KIA 타이거즈와 계약한 최형우. [스포츠동아]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의 역사는 1999년 11월 이전과 후로 확연히 나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99년부터 자유계약선수(FA)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
20161130 2016년 11월 29일 -
“치는 건 똑같잖아” 신나는 9홀 이벤트
한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이 야구장을 활용한 9홀 골프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골프용품 회사 캘러웨이와 공동으로 월드시리즈가 끝난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엿새간 홈구장인 펫코파크에서 ‘더링크…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슈틸리케호가 풀어야 할 과제 2
‘기사회생(起死回生)’이라는 표현이 딱 맞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A조) 5차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끝으로 201…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제왕적 감독 가고 프런트 야구 왔다
두산 베어스의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으로 끝난 2016 KBO리그는 포스트시즌 종료 전후 두 건의 충격적인 발표가 있었다. 첫 번째는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43) 신임 감독 선임이다. 만 43세 젊은 감독의 탄생부터 이…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시카고 컵스 우승, 시즌 중 라운드 덕분?
최근 막을 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컵스가 ‘염소의 저주’마저 깨고 우승한 데는 페블비치로의 골프 여행이 한몫했다. 골프전문 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컵스 선…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300야드 돌파, 힘보다 정확성!
10월 6~12일 열린 세계장타대회(World Long Drive Championship)는 1976년 시작해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유서 깊은 골프 행사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 새커빌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괴물 남성 골퍼들이 모…
20161109 2016년 11월 07일 -
아 옛날이여, 삼성 스포츠 제국
삼성은 자타공인 한국 ‘넘버 원’ 기업이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삼성의 목표는 ‘한국 1등’이 아닌 ‘세계 1등’이고, 그 같은 삼성의 ‘1등주의’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결정적 계…
20161109 2016년 11월 07일 -
찬바람에 낙엽 지듯 프로야구 감독 퇴출
2014년 정규시즌 종료 직후 KBO리그에는 혹독한 칼바람이 불었다. 9개 구단 가운데 5개 구단의 감독이 교체됐다. 한국 프로야구를 상징하는 이름이던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과 최고 명장으로 꼽히던 김응용 전 한화 이글스 …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천재성 막은 수줍음과 강박증
머리 어윈 노먼(1929~2004)은 모 노먼(Moe Norman)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캐나다 프로골퍼다. 온타리오 주에서 태어난 그는 수줍고 성급한 성미 탓에 사람들과 사귀지 못했을뿐더러 평생 고향을 벗어나지도 않았다.…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40여 전 취재하다 고초, 명예도민증 받은 ‘지한파’
최근 인천 영종도에서 마무리된 ‘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 내내 골프장 여기저기를 돌아다닌 일본인이 있었다. 다치카와 마사키(太刀川正樹·69) 기자가 그 주인공. 그는 이번 대회뿐 아니라 한 주 전 경기 여주시에서 열린 …
20161026 2016년 10월 21일 -
경질 위기 자초한 슈틸리케
2년 동안 쌓은 신뢰는 단 두 달 만에 무너졌다. 11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A조) 5차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는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는 물론, 울리 슈틸…
20161026 2016년 10월 21일 -
해외 대회 벤치마킹, 선수도 갤러리도 신명
최근 막을 내린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이 블루 재킷을 입고 우승컵에 담긴 맥주를 마시고 있다. [사진 제공 · KLPGA]최근 막을 내린 국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은 해외 메이저 대회의 장점을 모두 따온, …
20161019 2016년 10월 18일 -
양상문 감독 세대교체 뚝심 통했다
실패한 조직은 그 내부에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내부자들은 관성적으로 실패의 문제점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LG 트윈스는 지난 10여 년간 실패를 반복해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과 비교해도 규모가 큰 서울 잠실야구장이 홈이…
20161019 2016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