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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우승 박성현-어머니와 이름 두 차례 눈물
지난해 말 사석에서 만난 박성현(24)은 학창 시절 추억 하나를 꺼냈다. “중학생 때 골프대회에 나가 홀인원을 했는데 부상으로 박카스 2000병을 주더라고요. 그걸 전교생에게 돌렸더니 다들 저만 보면 ‘박카스’라고 불렀어요.” 대한…
20170726 2017년 07월 25일 -
경기 시간을 60분으로 줄이면?
축구는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보수적인 스포츠’로 통한다. 다른 종목에 비해 오랜 기간 견고한 외형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축구계가 혁명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전·후반 45분씩이던 경기 시간을 각각 30분으로 줄이고 경기 전체…
20170726 2017년 07월 25일 -
톰프슨은 울고 람은 웃다
렉시 톰프슨은 눈물을 흘렸지만, 욘 람은 웃었다. 최근 골프 규칙 개정이 만든 풍경이다.7월 10일 새벽 유러피언투어 아이리시오픈에서 람은 합계 24언더파를 치며 대회 최저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람은 “세베 바예스테로…
20170719 2017년 07월 18일 -
다양한 심판 구성으로 승부 조작 오해 벗어나야
연간 800만 관중을 동원하는 스포츠. 정규시즌 720경기가 모두 생중계되는 종목. 4년 총액 150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이 등장한 프로스포츠. 국내 스포츠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KBO리그의 위상이다. 그러나 최근 KBO리그는 승…
20170719 2017년 07월 18일 -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이번에도 불 끌까”
2018 러시아월드컵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신태용 전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동아일보]신태용(47)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위기에 처한 한국 축구를 살려낼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대한축구협회(협회)…
20170712 2017년 07월 11일 -
국내외 기업서 모두 이방인 취급
LPGA 투어를 취재하러 다닐 때마다 눈에 띄는 선수가 한 명 있었다. 검게 그을린 피부에 부상을 입은 것인지, 부상 방지용인지 확실치 않지만 손과 발에는 늘 테이프를 감고 있었다. 하지만 그다지 관심을 끄는 선수는 아니었다. 미국…
20170712 2017년 07월 11일 -
롯데와 KIA, 간섭과 원칙이 가른 차이
프로농구는 초특급 신인이 리그 전체 판도를 뒤바꾸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학에서 이미 프로급으로 완성된 신인들이 매년 각 팀의 주전 선수로 리그에 들어오기 때문. 그러나 프로야구는 전혀 다르다. …
20170705 2017년 07월 03일 -
‘정교한 장타’ 돈과 트로피 품었다
흔히 ‘드라이버는 쇼, 퍼트는 돈’이라고 한다. 드라이버로 250m를 쳐도 1타, 퍼터로 1cm를 쳐도 1타로 계산되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드라이버를 아무리 멀리 쳐도 그린에서 3퍼트, 4퍼트를 해버리면 아무 소용없다. 또 드라이…
20170628 2017년 06월 28일 -
국가대표팀 감독, 독이 든 성배는 누가?
6월 15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된 울리 슈틸리케.[뉴시스]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이 6월 15일 결국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경질론이 불거질 때마다 “난 떠나면 그만이다.…
20170628 2017년 06월 23일 -
초고교급 즐비 ‘WBC 키즈’ 프로야구 본격 입성
국내 프로야구 ‘1차 지명’은 다른 프로스포츠는 물론, 전 세계를 통틀어 KBO리그에서만 볼 수 있는 매우 독특한 신인 선발 방식이다. 1차 지명 방식은 한동안 …
20170621 2017년 06월 19일 -
에린힐스 심술 이겨내면 24억여 원 거머쥔다
US오픈은 올해 117회(6월 16~19일)다. 첫 대회는 1895년 열렸다. 제1, 2차 세계대전 기간 6차례 열리지 못했다. 디오픈(브리티시오픈·1860년)보다 역사는 짧지만 미국 골프의 자존심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회다. 올해 …
20170621 2017년 06월 19일 -
‘30cm 퍼트’ 넘어선 기부천사
김인경이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3라운드로 치른 숍라이트LPGA클래식에서다. LPGA투어에서는 5승째다. 하지만 김인경에 대해서는 좋은 기억보다 안타까운 기억이 더 강하다. 벌써 5년 전이다…
20170614 2017년 06월 09일 -
카타르전 승리 열쇠는 손흥민과 이근호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출전한 ‘신태용호(號)’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기니(3-0 승), 아르헨티나(2-1 승)와 가진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16강…
20170614 2017년 06월 09일 -
현재를 즐길 줄 아는 ‘왕언니’
아마추어 선수의 프로대회 우승을 최근에는 보기 어렵다. 하지만 1990년대는 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정확히 말해 주니어가 우승하는 모습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아마추어가 프로 언…
20170607 2017년 06월 02일 -
제왕적 감독 시대의 마침표
1969년 마산상고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로 첫발을 내딛었다. 호적상 42년생이니 스물일곱 살 때였다. 올해 5월 23일 한화 이글스 감독을 사임했다. 75세. 감독이라는 직업을 48년 만에 내려놓았다. ‘야구의 신’이라는 최고 찬…
20170607 2017년 06월 02일 -
바르샤 듀오의 진격에 한국 U-20 16강 진출
5월 20일 기니전에서 공을 차는 이승우.[스포츠동아]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국내 6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여기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공격의 중심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
20170531 2017년 05월 30일 -
인기 영합 단견 개혁 바로 철회, 모양만 빠져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더CJ컵앳나인브릿지’ 협약식에 참석한 손경식 CJ그룹 회장(왼쪽)과 당시 PGA투어 부커미셔너였던 제이 모너핸.[사진 제공 · CJ그룹]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2…
20170531 2017년 05월 30일 -
최연소 기록 다수 가진 영재 창의적 클럽 선택으로 개가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5월 15일 ‘제5의 메이저대회’라 부르는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최연소로 우승했다. 지난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 첫 승에 이은 2승이지만 의미는 남다르다. 이 …
20170524 2017년 05월 22일 -
이번에는 KIA 홈구장서 시구?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야구계의 기대가 크다. 역대 대통령과 달리 문 대통령은 마니아 수준의 야구팬인 만큼 야구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전·현직 야구 관계자가 대선 기간 문 …
20170524 2017년 05월 22일 -
한국 남자 골프 유럽으로 날아오른다?
5월 1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유러피언투어가 손을 잡았다. 지난해 한국 사무실을 개설한 유러피언투어는 키스 펠리 최고경영자(CEO)와 벤 코웬 국제업무담당 이사가 방한해 KPGA 수뇌부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
20170517 2017년 0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