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다섯째 주 중반부터 11월 첫째 주 초반까지 ‘주간동아’ 독자는 안보와 코로나19, 미국 대선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 무기 부족한 인도에 경항모 보내 중국 봉쇄 작전
17만5952회
‘경항모’로 분류되는 일본 이즈모급 구축함. [뉴시스]
11월 1일 온라인에 출고된 이 기사는 동아닷컴 등 포털사이트를 통털어 17만 독자의 ‘클릭’을 견인했습니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두 나라. 중국과 인도가 히말라야 산맥이 있는 국경 지역에서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군이 전력에서 열세에 있는 인도에 경항공모함 등을 지원해 중국을 견제하고 봉쇄하는 작전을 펼친다는 것이 기사의 요지입니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기사에 독자 269명이 ‘좋아요’나 하트를 눌러 공감을 표했습니다. 또한 독자 43명은 ‘추천합니다’를 눌러 한번 읽어본 것을 권했습니다.
기사 본문 하단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 302개의 댓글에는 “친중 외교도 좋지만 일본, 미국 등 주변 동맹국과도 잘 지내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는 메시지가 서로 다른 톤으로 여럿 달렸습니다. ‘중국몽에서 깨길 바란다’, ‘우리나라도 국방력을 키워 주변국의 눈치 안보고 살면 좋겠다’는 의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산의 20% 밑도는 중국산 마스크 가격, 구조조정 압력 커져
10만1350회
경기도 소재 한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수술용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뉴시스]
11월 2일 출고된 이 기사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큰 관심을 모으며 10만 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올 상반기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공급량이 달렸던 국산 마스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처치 곤란’의 늪에 빠졌다는 내용입니다. 마스크 제작업체가 상반기 대비 3배 가까이 늘면서 마스크가 남아돌고 있으며 폐업 위기에 몰린 업체가 속출하는 실정도 파헤쳤습니다. 독자 52명이 ‘화나요’를 눌러 안타까운 현실에 공감을 나타낸 이 기사에는 “중국산 믿고 있다가 뒤통수 맞는다. 국내 생산을 늘려라”, “제대로 만들면 없어서 못 판다”, “정부는 반성해라. 아무 마스크나 써도 되는데 K94 방역 마스크 아니면 효과가 없다고 해 품귀 현상이 나타났던 것” 등 175개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바이든 당선 땐 대외정책 급변, 쿼드도 TPP처럼 사라질 판”
5만1670회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동아DB]
10월 31일 출고된 이 기사는 미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의 대외정책이 어떻게 변할지를 조명했습니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바이든 민주당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상반된 영향을 미칠 거라는 전망도 세세한 분석과 함께 담았습니다. 5만 명이 넘는 독자가 클릭한 이 기사에는 “트럼프가 재선돼 중국을 두들겨라”, “바이든이야말로 세계 융합을 이끌어갈 적임자” 등 두 후보를 응원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습니다. “누가 되든 현 정권의 중국몽을 깨뜨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든 의견도 눈에 띄었습니다.
김종인과 ‘창밖의 남자들’, 서울시장 후보 놓고 手 싸움 한창
3만8939회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10월 27일 경기 성남시 엔씨소프트를 방문해 김택진 대표(맨 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11월 1일 출고된 이 기사는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주목받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금태섭 국민의힘 의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와 속마음을 밀도 있게 다뤘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염두에 둔 차기 대선후보의 ‘윤곽’이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 기사에는 “서울시장은 한동훈 검사, 대선 후보는 윤석렬 총장이 최선의 답”, “홍정욱 의원을 서울시장, 안철수 대표나 윤석열 총장을 대선 후보로 밀자” 등 저마다 다른 생각을 드러낸 66개의 댓글이 달려 ‘온택트 유세장’을 방불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