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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제로성장 환경독후감 공모”

서점 ‘그날이 오면’ 김동운 대표

  •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김대원 인턴기자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올핸 제로성장 환경독후감 공모”

“올핸 제로성장 환경독후감 공모”
서울 신림동의 인문사회과학 전문 서점 ‘그날이 오면’에서 환경독후감을 공모한다. 고등학생 이상 일반인 누구나 ‘경제성장이 안 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더글라스 러미스, 녹색평론사, 2002)를 읽고 느낀 소감을 이 서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8월 15일까지 올리면 된다. 단일 서점이 환경을 주제로 독후감을 공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를 주최한 ‘그날이 오면’ 김동운 대표는 “무분별한 개발로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심사를 통해 당선작 4편(고등부 2편, 일반부 2편)을 선정, 총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상금은 ‘그날이 오면’의 한 후원회원이 기부한 것으로, 이번 공모전도 이 후원회원의 제안으로 시작했다.

‘그날이 오면’은 국내에 몇 안 되는 인문사회과학 전문 서점이다. 김 대표는 1988년 문을 연 이 서점을 1990년 인수해 21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1990년대 중반 잠깐 호경기를 맛봤지만, 2000년대 들어 인문사회과학 서적이 독자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아내의 결혼반지까지 팔아 서점 운영비로 써야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좌절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건 230명에 이르는 후원회원 덕분이다.

“좀 더 인간다운 세상, 그리고 함께 가는 세상을 만들려면 다양한 생각과 치열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생각의 다양성을 넓히고 고민의 깊이를 더하려면 책을 읽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주간동아 799호 (p79~79)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김대원 인턴기자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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