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71

2011.01.17

정부 관리 생필품 값 들썩…기준금리 깜짝 인상 外

  • 입력2011-01-14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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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관리 생필품 값 들썩…기준금리 깜짝 인상

    정부가 집중 관리하는 생필품 가격이 이상기후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들썩이면서 서민 장바구니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준 것으로 1월 12일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집중 관리하는 52개 주요 생필품 중 2010년 12월에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이 38개로 전체의 73%에 이르렀다. 또한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이 전국 모든 지역에서 ℓ당 1800원을 넘어서며 서민들의 부담을 무겁게 했다. 1월 1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석유가격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유일하게 1700원대를 유지했던 전북지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일일 평균가격이 전날보다 ℓ당 0.85원 오른 1800.64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물가상승 부담이 가중되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월 13일 첫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로 인상했다. 오르는 물가에 휘는 등골.

    KBO 9구단 창단 승인…엔씨소프트 심사 착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월 11일 이사회에서 “9번째 구단이 리그에 참가할 수 있게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KBO 이상일 사무총장은 “제9구단 창단에 대해 8개 구단이 일단 합의했고, 구체적인 내용은 KBO가 심사 기준을 마련한 뒤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O 측은 신생 구단 주체를 밝히지 않은 채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 등 2개 기업이 창단 신청서를 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경남 통합창원시를 연고로 프로야구단 창단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는 “흑자 구단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8개 구단도 적은 수가 아닌데 신생 구단의 부실 운영이 우려된다”며 구단 중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던졌다. ‘통 큰 치킨’은 어디 가고 ‘통 작은 롯데’만.



    이상한파 난방수요 급증에 전력수급 비상

    정부 관리 생필품 값 들썩…기준금리 깜짝 인상 外
    정부가 1월 12일 전력수급에 비상을 걸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난방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공급 부족사태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피크시간대인 오전 10~12시, 오후 4~6시에 불필요한 전기난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여한 전력수급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비상상황 대비에 들어갔다. 이번 겨울 전기난방 수요는 1700만㎾로 전체 전력수요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2004년 겨울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실내 권장 난방온도는 20℃ 이하, 전기요금 인상해야 난방온도 내려갈까.

    “강용석 발언에 수치심” 아나운서 집단증언

    정부 관리 생필품 값 들썩…기준금리 깜짝 인상 外
    전국 여성 아나운서 200여 명이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에 수치심을 느꼈다고 증언한 동영상을 법정에 증거로 제출했다. 한국아나운서연합회 성세정 회장은 1월 12일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 의원 측이 아나운서 수백 명이 정당한 위임절차에 따라 자신을 고소했다는 점에 동의하지 않아 전국 8개 지회에서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KBS 김성은, CBS 신지혜 등 여성 아나운서 4명과 함께 이날 강 의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성은 아나운서는 검찰에 “강 의원의 발언이 보도되고서 가족과 대학 후배 등에게서 ‘정말 아나운서들이 그렇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아 큰 모욕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아나운서 曰 “강용석 입술을 꿰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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