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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건물이야, 조각품이야

친환경 상하이 엑스포 건축물 화려함 자랑 … 맞춤공연 ‘CHA’쇼 몽환적 분위기

  • 상해시 여유국 www.shanghaitrip.net

엑스포 건물이야, 조각품이야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열리는 상하이(上海) 엑스포의 묘미는 엑스포 건축물에 있다. 건축물의 화려함만 놓고 볼 때 상하이 엑스포는 역대 최고 엑스포임을 예약할 수 있다.

엑스포의 주요 건축물인 4대 핵심관(一軸四館)은 엑스포 전시관 메인 스트리트 양쪽에 들어선 중국관, 엑스포센터, 아트센터, 주제관으로 상하이 엑스포가 끝나도 철거하지 않는 영구성 건물이다.

상하이 엑스포의 주제가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생활(Better City, Better Life)’인 만큼 건축물이 인간의 생활을 어떻게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비행접시 형태의 아트센터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뽐낸다. 총 건축면적 12만㎡의 아트센터에는 다기능관(multifunction pavilion)과 음악 클럽, 영화 클럽, 문화엔터테인먼트관이 들어서 있는데 이곳에서 연간 250회 공연이 펼쳐진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최고의 세련된 문화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인류와 도시생활의 교향곡



아트센터 외관에는 환경보호에 대한 고려도 담겨 있다. 부채꼴 원형 벽면의 표면은 태양광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춰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리 지붕 아래 공간은 자연채광으로 전기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아트센터는 눈을 편안하게 하는 녹색 언덕으로 둘러싸여 주변의 녹지경관과 잘 어우러진다.

엑스포센터는 엑스포 행사를 지휘하는 운영센터, 회의실, 뉴스룸, 세미나 장소로 운영되는데, 강철로 지어 공사기간이 짧고 에너지 소모가 적은 것이 특징. 건축 외벽은 유리와 알루미늄판, 도자기판, 석재 등 서로 다른 건축 재료를 섞어 만들었다. 공기가 통하지만 자외선 투과를 최소화한 유리 벽면은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낸다.

중국 전통의 짙고 안정감을 주는 붉은색으로 단장한 국가관은 ‘동방의 관(갓)’이라는 주제로 중국 고대 목조건축 양식인 더우궁(斗拱) 지붕받침을 모델로 했다. 특이한 점은 위층이 아래층에 내리쬐는 태양광을 차단하고 보온 기능을 해 에너지 절약을 실현한다는 사실. 또 외벽에는 태양광 전지를 설치, 중국관의 조명 등 모든 전력을 공급하고 지붕에는 ‘빗물 순환사용 시스템’을 설치, 빗물을 정제하고 저수한 뒤 청소 등에 이용한다.

주제관 디자인은 라오후창(老虎窓·옥탑방 창문 모양의 중국 특색 창문) 등 옛 상하이의 대표적인 건축요소를 융합했다. 주제관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녹색기술, 환경보호, 에너지절약 관련 건축 소재 사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화려한 건축물에 아름다운 공연은 실과 바늘일 터. 상하이 엑스포 기간에 펼쳐지는 엑스포 맞춤형 무대 쇼인 ‘차(CHA) 쇼’가 대표 공연. 중국 차(茶)를 주제로 내용을 구성하는데, 무술과 마술, 서커스, 가요 등 예술장르를 총망라한다. 차에 담긴 옛 이야기 등을 통해 중국의 원류인 차 문화를 재현하고 서커스를 보여주는데, 10여 개의 짜릿한 서커스 기술과 10종의 마술, 6종의 무술, 5종의 가무가 조명, 멀티미디어, 음악 등 시청각 요소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일 4회, 총 244회 공연이 열리는데 한 회 공연시간은 45분이다.

이 밖에 상하이 엑스포 기간에 공개 문화홀에서 2만 회 이상 공연이 펼쳐지며 20만 명 이상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 상하이 엑스포’는 인류의 도시생활에 대한 파티며 이노베이션과 융합을 모티프로 한 교향곡이라 할 수 있다. 인류 문명의 또 하나의 재미있는 대화인 셈이다.

엑스포 건물이야, 조각품이야

상하이 엑스포의 상징인 ‘엑스포 축’ 밤 전경, 엑스포센터와 차(CHA) 쇼 공연 포스터, 엑스포장 관람관 메인 도로(왼쪽부터).





주간동아 2010.04.13 731호 (p66~66)

상해시 여유국 www.shanghaitri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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